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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소법 ‘이것’에 집중하라? 두통·구토 유발 숙취 원인 알고 제대로 대처하자! “수분·비타민 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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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작성일19-06-1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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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취는 개인에 따라 정도가 다르다.(사진=ⒸGettyImagesBank)   
[경북신문=김창현기자] 성인이 되면 누구나 한 번쯤 술을 마시게 된다. 술에는 에틸알코올 성분이 들어있어 술을 섭취한 사람을 취하게 만든다. 그 정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술을 어느 수준 이상 마시게 되면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린다. 이 증상은 술을 마신 다음날에도 이어지는데, 이를 ‘숙취’라고 한다.

술을 과하게 마신 뒤엔 충분한 수면을 취해도 두통과 함께 신체 능력이 평상시보다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빠르게 회복되면 몇 시간 후 자연적으로 원래 상태로 돌아오고 회복이 더디면 하루 이틀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숙취가 생기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유력한 원인은 아세트알데하이드다. 우리 몸으로 들어온 알코올은 알코올 탈수소효소를 만나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생성시킨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독성 물질로 두통과 구토를 유발하고 얼굴을 빨갛게 만드는 주범이다.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모두 배출되지 못하고 다음날까지 지속되면 술을 더 이상 마시지 않음에도 술을 마신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숙취해소법은 즉, 아직도 몸속에 남아있는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없애는 방법을 말한다. 대표적인 숙취해소 방법은 해장국을 먹는 것이다. 북어국이나 콩나물국에는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C가 풍부해 알코올 분해를 돕는다. 특히, 북어국에는 그루타치 성분이 들어있어 아세트알데하이드로 손상되는 세포 지질과 단백질을 보호한다.

숙취해소음료나 숙취해소제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다. 숙취해소음료, 숙취해소제에는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효소나 아세트알데하이드 생성 억제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담겨있다.

숙취로 구토가 몰려 올 경우 구토를 하는 것이 좋으며 수분 보충과 비타민B를 섭취해 몸 속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를 촉진시킨다. 커피나 차 등 이뇨작용을 일으키는 음료를 마시는 것도 숙취해소에 도움이 된다. 중국에서는 녹차를 마시는데, 녹차의 폴리페놀 성분이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이외 초콜릿의 타우린과 흑당, 카테킨이 알코올 분해에 효과적이며 청어 등 간에 좋은 음식으로 간세포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창현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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