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년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기간이 얼마남지 않았다.(사진=ⒸGettyImagesBank)   
[경북신문=김창현기자] 현재 우리나라의 의무교육은 중학교까지다. 2019년 4월 고등학교 또한 의무교육에 포함시켜 2021일 무상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도 대학에 입학한다. 취업 때문이다. 학력을 포함해 다른 이력은 보지 않고 오로지 능력만 확인하는 블라인드 채용이 하나 둘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학력은 취업과 연봉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학생들은 고가의 등록금을 힘들게 부담하며 대학에 진학한다.
문제는 대학교 등록금이 너무 비싸다는 것이다. 청년들은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학을 포기하지 못하고 등록금을 내기 위해 학자금대출 등의 대출 상품을 이용하기도 한다. 학자금대출은 여러 혜택을 제공하며 청년들의 편의를 봐주고 있지만, 대출은 대출. 사회에 진출하기도 전에 빚이 생기고 만다.

정부에서는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2019년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기간은 오는 13일 목요일 오후 6시까지로 오늘 12일을 기점으로 단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2019년 2학기 국가장학금은 대학민국 소재의 대학에 다니는 대한민국 국적의 신입생, 재학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소득기준은 소득구간 8구간 이하다. 소득구간 기준은 소득인정액이며 근로소득, 사업소득, 임대소득, 연금소득과 보유 토지, 주택, 전월세보증금, 예금, 적금, 주식, 보험, 자동차 등을 고려해 판단한다. 2019년 2학기 국가장학금을 받기 위한 최소 성적은 C학점이다.

국가장학금 지원금은 소득구간에 따라 달라진다. 소득구간 3구간 이상의 가구는 최대 260만 원을 지원받으며 8구간 가구는 33.75만 원을 지급받는다.

2019년 2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한국장학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며 가구원 동의 및 증빙 서류를 첨부하면 심사 후 9월 중순부터 장학금이 지급된다. 
  한편, 신청기간을 놓쳐 신청하지 못한 대학생은 재학중 1회에 한 해 2차 신청을 통해 구제를 받을 수 있다.
김창현   kua3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