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모바일로도 간편하게 돈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사진=ⒸGettyImagesBank)   
[경북신문=김창현기자]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들의 삶은 더욱 편해졌다. 가장 눈이 부신 발전은 인터넷이다. 이제 우리는 인터넷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는 필요한 용무를 볼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변화는 돈거래다. 쇼핑을 할 때 직접 매장을 찾아가 물건을 고르고 카드를 내밀거나 현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며 돈을 다른 사람에게 보낼 때에도 핸드폰만 있다면 문제없다.
하지만 이런 사이버 공간에서 이뤄지는 거래는 범죄의 위험이 높다. 특히 다른 사람이 개인정보를 도용해 함부로 자신의 돈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이에 ‘공인인증서’로 이용자의 신분을 증명하도록 했다.

공인인증서는 전자상거래를 할 때, 이용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문서 위조, 변조, 거래 사실 입증 등을 위해 만들어졌다.

공인인증서는 사용자용과 개인용이 따로 마련됐다. 공인인증서 발급방법은 다음과 같다. 공인인증거 발급은 한국정보인증 공식 사이트에서 진행되며 유효기간 1년인 개인 범용 공인인증서는 부가세 별도로 4,00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개인 범용 공인인증서를 신청하고 신청서와 신분증 사본을 지참해 인근 우체국이나 IBK 기업은행을 방문한다. 이후 공인인증서 신청이 완료되면 이메일 등을 통해 인증서를 발급받는다.

미성년자 개인 범용 공인인증서 신청 시 법정대리인이 필요하다. 미성년자는 법정대리인과의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및 가족관계증명서와 학생증 등 본인 신분증, 법정 대리인의 신분증 사본과 함께 법정대리인과 우체국이나 IBK 기업은행을 방문해야 한다. 대리인만으로는 발급할 수 없다.

사업자 공인인증서에서도 개인과 법인 공인인증서로 구분된다. 사업자 공인인증서 발급방법도 개인 범용 공인인증서 발급방법과 동일하다. 다만, 간편 발급을 통해 방문하지 않아도 우체국 집배원이나 설치 기사가 직접 제출 서류를 수거하러 오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각 은행의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을 신청한 사람은 해당 은행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도 좋다. 이 경우 공인인증서 발급 비용은 무료다. 미성년자 인터넷·모바일 뱅킹 신청은 보호자가 함께 있어야 가능하다.

공인인증서 복사를 통해 공인인증서를 PC나 USB로 저장하고 싶다면 자신의 공인인증서 발급 은행의 공인인증서 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김창현   kua3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