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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발급조건, 월 50만 원 이상 벌면 가능? 카드론·리볼빙·현금서비스 제한될 수 있어...신용카드 발급기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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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작성일19-06-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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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카드 발급조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환 능력이다.(사진=ⒸGettyImagesBank)   

[경북신문=김창현기자] ‘신용’은 ‘믿음’이다. 카드회사는 믿음이 가는 사람에게만 신용카드를 발급한다. 신용카드가 이미 가지고 있는 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일단 돈을 쓰고 추후 한꺼번에 쓴 돈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미리 쓴 돈은 당연히 해당 카드회사의 돈이다. 그렇기 때문에 카드회사 측은 신용카드 개설 전 사용자 결제 능력을 판단하고 자신들의 기준에 충족되지 않을 시 신용카드 신청을 거절한다.

신용카드 발급조건은 각 카드사별로, 또 신용카드 종류별로 다르다. 일단, 금융당국이 정한 최소한의 신용카드 발급조건은 다음과 같다. 신용카드 소지자는 만 19세 이상의 성년이어야 하며 월 가처분 소득이 50만 원 이상, 개인신용등급이 1등급에서 6등급인자다. 미성년자는 만 18세 이상인 사람 중 재직 중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면 예외로 인정한다.

소득 기준이 되는 월 가처분 소득이란 연소득에서 연간 채무원리금 상환액을 제외한 값이다. 신용등급은 그 아래 등급인 사람이라도 월 가처분 소득이 50만 원 이상임을 객관적으로 증명 가능하다면 인정한다.

이외 추가 조건이 있는데, 카드대출인 현금서비스, 카드론, 리볼링을 이용하고 있거나, 연체 채무가 있는 경우, 결제능력이 인정되기 힘든 경우에는 신용카드 발급이 제한된다. 

신용카드 발급 조건에 충족한 사람이 신용카드를 신청하면 안타깝지만 바로 신용카드를 받고 사용할 수 없다. 신용카드 발급기간은 빠르면 이틀, 길면 일주일까지 지체된다.

신용카드 신청을 위해서는 본인을 확인하는 신분증과 소득이 있다는 것을 증빙하는 서류가 필요하다. 소득 증빙 서류는 대체로 재직증명서, 4대보험 가입 확인, 월급 통장 내역 등이다.

일반적으로 신용에 큰 문제가 없는 일을 하며 임금을 받는 사람들은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혜택과 한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매우 깐깐한 발급조건을 걸어 극히 일부만 발급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도 있다. ‘블랙카드’다. 부자들만 가질 수 있는 블랙카드는 가입비와 연회비도 백만 원 단위로 어마어마하다. 우리나라에선 현대 블랙카드가 대표적이다. 현대 블랙카드는 상위 0.005%를 위한 VVIP카드로 경제적 사회적 지위와 명예를 갖춘 사람만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블랙카드인 아멕스 블랙카드 발급 조건은 순자산 한화 약 191억 원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연봉은 한화 약 15억 원 이상이어야 한다. 카드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선 1년에 최소 약 3억 정도 사용해야 한다.
김창현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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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