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증은 보건소에서 발급한다.(사진=ⒸGettyImagesBank)   

[경북신문=김창현기자] 아르바이트를 할 때나 취업을 할 때, 보건증을 제출해야 하는 곳이 있다. 해외여행 등 다른 나라를 방문할 때도 보건증을 요구하기도 한다.

이는 보건증이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증거로써 사용되기 때문이다. 식품에 세균과 바이러스가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식품 제조업체에서는 보건증이 없는 사람을 고용하는 것은 불법이다.

보건증 발급하기 위해서는 보건소를 방문해야 한다. 보건소에서 건강진단결과서를 작성하고 신분증과 함께 수수료 3,000원을 지불해 보건증을 접수한다. 이후 건강 검사를 받게 되는데, 폐결핵, 전염성 피부염, 장티부스 검사를 진행한다. 각 보건소와 직업별로 검사 항목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폐결핵 검사는 상의를 탈의하고 흉부 엑스레이를 촬영하며, 전염성 피부염은 손을 보여주는 식으로 진행된다. 장티푸스 검사를 할 때는 면봉을 항문에 삽입해 검체를 채취한다. 보건증 발급기간은 대체로 5일 정도 소요된다.

보건증 수령은 다시 보건소에 직접 방문해도 되며 인터넷을 활용해도 좋다. 신분증이나 접수증을 가지고 보건소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고 위임장과 자신의 신분증, 그리고 대리인의 신분증으로 대리 수령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건증 인터넷 발급방법은 G-health 공공보건포털을 활용하면 된다. G-health 공공보건포털의 증명서 발급을 통해 개인정보 입력 후 보건증을 출력한다. 보건증 재발급도 인터넷으로 가능하다. 보건증의 유효기간은 검사일로부터 1년이다.
김창현   kua3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