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이 개설한 모든 계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있다.(사진=ⒸGettyImagesBank)   

[경북신문=김창현기자] 사람들은 계좌를 하나만 만들지 않는다. 용도별로 계좌나 카드를 나눠 사용하거나 할인을 받기 위해 무심코 만들어버린 카드도 있을 것이다. 한동안 사용하지 않은 계좌, 카드는 어느새 기억 속에서 사라진다. 사용하지 않은 만큼, 생활에 큰 필요가 없기에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계좌는 돈을 보관하는 곳이다. 혹시 나도 모르는 잔고가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 그럼, 숨은돈찾기의 기본, 나의 미사용 계좌는 어떻게 찾을까?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를 한 번 이용해보자.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에서는 금융정보조회를 포함, 내계좌한눈에, 내카드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내계좌한눈에는 각 금융회사에서 개설한 계좌를 조회해 장기 미상용 계좌의 잔고를 찾고 해당 계좌는 해지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계좌를 조회한 후 잔고 이전과 해지를 요청하면 금융결제원에서 해당 금융회사에 소비자의 요청을 전달, 금융회사는 잔고를 다른 계좌로 옮기고 그 계좌는 해지한다.

조회가 가능한 계좌 정보는 은행명, 관리점, 계좌번호, 개설일, 만기일, 최종입출금일, 상품명, 부기명, 잔고며 해지가 가능한 비활동 계좌는 1년 동안 거래가 없고 잔고가 50만 원 이하인 계좌를 말한다.

내카드한눈에는 자신이 개설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내카드한눈에는 보유 카드 번호, 카드 종류, 휴면 여부, 이용한도가 조회 가능하며, 카드 결제계좌, 결제일, 결제예정금액, 연체대금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이용대금 명세서와 카드 포인트 정보도 제공된다.

이외 금융정보 조회에서는 보험가입과 대출거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자동이체 통합관리서비스에서 자동이체 조회, 해지, 변경이 가능하다.

한편, 숨은보험금찾기를 통해서도 목돈을 얻을 수 있다. 숨은 보험금 찾기는 내보험다보여, 내보험찾아줌을 이용한다.
김창현   kua3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