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레스테롤에는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이 있다.(사진=ⒸGettyImagesBank)   

[경북신문=김창현기자] 우리 혈액에는 콜레스테롤이 있다. 콜레스테롤은 지방 성분의 일종으로 세포막, 지단백을 구성하는 성분이 되며 스테로이드 호르몬과 담즙산을 만드는 원료로 사용된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콜레스테롤에 의해 각종 성인병이 유발되기도 한다.

콜레스테롤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LDL,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HDL이다. 문제가 되는 콜레스테롤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다.

콜레스테롤은 혈액을 통해 이동한다.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면 이동 통로인 혈관에 찌꺼기가 쌓인다. 이렇게 쌓이는 콜레스테롤이 LDL이다. LDL이 점점 혈관에 쌓이면서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것. 반면 HDL,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LDL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지 않게 하고 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한다.

새싹보리분말 등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식품은 바로 이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줄이고 HDL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증가 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은 것이다.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효과적인 성분은 폴리코사놀이다. 현재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새싹보리분말은 폴리코사놀 함유량이 높아 혈관 건강에 탁월하다.

폴리코사놀 음식은 새싹보리도 있지만, 그중에서도 쿠바산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폴리코사놀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인증을 받으며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구가국립과학연구소에 따르며 매일 20mg씩 4주간 섭취한 결과 나쁜 콜레스테롤이 22% 감소, 좋은 콜레스테롤이 29.9% 상승했다고 전했다.

폴리코사놀 복용법은 폴리코사놀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거나 시중에서 판매되는 환 형태의 폴리코사놀을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폴리코사놀의 하루 권장섭취량은 5~20mg으로 과다복용 시 피로, 경련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단, 쿠바산 폴리코사놀, 호주산 폴리코사놀 등 폴리코사놀 제품을 고를 때엔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김창현   kua3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