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아보험은 임신을 확인 후 바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사진=ⒸGettyImagesBank)   

[경북신문=김창현기자] 아이를 가지게 되면 준비해야 할 것들이 한두 개가 아니다. 우선 정부에서 금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임신을 하게 되면 출산까지 각종 검사로 상당한 비용이 지출되기 때문. 임신 사실을 깨닫게 되면 ‘국민행복카드’ 먼저 발급받자.

국민행복카드는 임신부터 출산을 할 때까지 지불해야 하는 진료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임신 1회당 60만 원이 지급되며 쌍둥이 이상은 100만 원이다. 임신, 출산 진료비 지원을 받으려면 임신확인서 등을 국민건강보험공단지사나 카드 영업점에 제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지원금 사용기간은 분만예정일 1년 후까지다. 미사용 금액은 자동으로 소멸된다.

국민행복카드 임신, 출산 진료비 지원 카드는 BC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다. 국민행복카드 바우처 및 바우처 등록 서비스는 국민행복카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가 아직 태어나지 않았지만, 보험을 가입하는 부모도 늘고 있다. ‘태아보험’으로 정확하게 어린이보험의 태아특약이 결합된 상품이다. 태아보험을 가입하고자 한다면 임신 확인 후 일주일 내로 신청하는 것이 좋다. 임신 확인 후 22주 내에 가입해야만 태아특약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태아보험은 아이가 태어나고 1년 후 어린이보험으로 전환된다.

태아보험를 가입할 때는 보장 범위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태아보험 특약에는 태아특약, 모성자특약, 암진단비, 장애담보 등이 있다. 태아특약은 기형아 수술 비용, 저체중아 인큐베이터 비용, 신생아 치료비 등이 보장된다. 모성자특약은 출산 시 수술이나 입원을 하게 됐을 때 발생하는 비용을 보장한다. 일부 태아보험 상품에선 제왕절개를 포함시키기도 한다. 

태아보험은 각 보험사마다, 상품마다 보험료와 특약, 보장범위, 사은품 등이 다르기 때문에 태아보험 순위비교, 태아보험사이트순위 등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김창현   kua3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