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초기증상 사라지면 끝? 재발 확률 보니 치료 평생...원인 ‘퓨린’ 통풍에 안좋은 음식과 좋은 음식 > 건강

본문 바로가기


건강
Home > 건강 > 건강

통풍 초기증상 사라지면 끝? 재발 확률 보니 치료 평생...원인 ‘퓨린’ 통풍에 안좋은 음식과 좋은 음식

페이지 정보

김창현 작성일19-07-03 10:52

본문

↑↑ 통풍은 주로 발에 자주 발생한다.(사진=ⒸGettyImagesBank)   

[경북신문=김창현기자] 끔찍한 통증으로 하루하루가 괴로운 질환이 있다. 바람만 스쳐도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는 ‘통풍’이다.

통풍의 원인은 요산이다. 혈액에는 요산이라고 부르는 물질이 있는데, 이 요산은 음식물 속에 있던 퓨린이 체내에 들어오면서 만들어진다. 간에서 대사과정을 거진 퓨린의 산물인 것. 요산은 대체로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요산이 많아지고 요산 배출에 문제가 생기면 혈액 내 요산의 농도가 증가돼 통풍을 부른다.

요산의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요산은 요산염이 되고 요산염을 몸 안을 떠돌다 관절에 침착된다. 요산염이 주로 침착되는 관절은 엄지발가락, 발등, 발목, 발꿈치 등이다.

통풍 초기증상은 요산염이 침작된 관절로부터 느껴지는 극심한 통증이다. 통풍이 온 부위가 붉어지며 붓고 작은 자극에도 통증이 심하다. 통증은 4~5일 지속되다 사라진다. 통증이 있었던 관절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통풍이 완치가 된 것은 아니다. 통풍 초기증상 이후 대부분 1년 이내에 다시 통풍 발작을 일으킨다. 이런 발작이 반복되는 것이다. 통풍 초기증상 후 10년 이내 재발하지 않을 확률은 한자리수로 매우 드물다.

요산을 만들어내는 퓨린은 ‘치맥(치킨+맥주)’에 많이 들어가 있다고 해 치맥을 먹으면 통풍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이야기가 떠돌고 있다. 이외 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에는 고등어, 삼겹살, 견과류 등이 있다.

전문가는 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통풍에 안 좋은 음식이기는 하지만, 이런 음식을 먹는 행위 자체가 통풍의 원인이 되진 않는다고 말한다. 통풍의 원인은 다양하며 요산 과잉 생성도 문제지만, 요산 배출 감소도 통풍의 주요 원인이다.

통풍 치료는 통증 완화를 위한 조치와 요산 농도 조절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퓨린이 음식물에 들어있는 만큼, 식생활 조절도 반드시 필요하다. 통풍이 언제 다시 일어날지 몰라 통풍 치료는 평생 동안 해야 할 수도 있다.

통풍 환자가 참고하면 좋은 통풍에 안좋은 음식은 술, 육류, 기름진 음식 등이며 통풍에 좋은 음식으로는 곡류, 유제품, 해조류, 과일 등이 있다.
김창현   kua348@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