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유벤투스 예매가가 고가로 논란이다.(사진=ⒸK리그 공식 SNS)   

[경북신문=김창현기자] 이탈리아 축구 명문 유벤투스FC가 초청된 K리그 올스타전이 오는 7월 26일 금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각 스포츠 분야에서는 팬 이벤트의 일환으로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로 구성된 팀을 꾸려 이벤트 경기를 펼치는 ‘올스타전’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야구와 축구는 매년 올스타전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하지만, K리그의 사정은 조금 달랐다.

K리그 올스타전은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됐지만 매년 열리지 못하고 무산되는 경우도 많았다. 가장 최근 2018년 K리그 올스타전 또한 무산됐다. 올해 역시 2019 K리그 올스타전 개최 여부가 불분명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유벤투스FC 초청에 성공해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호날두는 유소년 클럽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축구선수로 지난 2007년 FC서울과의 친선경기 이후 두 번째로 한국에 방문, 경기에 임한다. 무려 12년만이다.

호날두의 명성은 그의 연봉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포브스가 발표한 호날두의 연 수입은 1억 900만 달러로 한화 약 1,264억 원이다. 이는 2019년 세계 운동선수 수입 2위에 달하는 금액이다. 1위는 리오넬 메시로 한화 약 1,500억 원이다.

K리그 올스타전 주최 측은 지난 2010년 FC바르셀로나와의 친선경기에서 주전들의 대거 불참과 리오넬 메시의 15분 출전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호날두의 45분 이상 출전을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K리그 유벤투스 호날두 내한 티켓 예매 일정은 오늘 7월 3일 오후 2시부터 경기가 열리는 26일까지 진행되며 예매처는 티켓링크다. 티켓 가격은 프리미엄존S 석이 400,000원, 3등석이 30,000원이다.

2019 K리그 유벤투스 경기의 팀K리그 선수단 투표는 오는 8일부터 1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김창현   kua3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