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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 증상 “콧물·두통 감기와 비슷” 치료 어떻게? 냉방병 예방수칙 알아보기...에어컨 청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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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작성일19-07-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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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감기를 흔히 냉방병이라고 한다.(사진=ⒸGettyImagesBank)   

[경북신문=김창현기자]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그야말로 몸이 타들어가는 더위에 일사병, 열사병을 주의하라는 당부가 매일 보도된다. 폭염특보,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 시원한 실내에 꼼짝 않고 있는 것이 상책이지만, 자칫 일사병, 열사병을 피하려다 새로운 병을 얻을 수 있다. 냉방병이다.

냉방병은 에어컨을 낮은 온도로 장시간 틀어놓을 때 자주 발생한다. 필요 이상으로 낮은 기온도 낮은 기온이지만 무엇보다 ‘밀폐된 공간’이라는 상황이 흔히 여름 감기라고 부르는 증상들을 야기하기도 한다. 이는 빌딩증후군으로 주된 증상은 두통, 호흡기 건조, 피로, 어지러움 등이다.

냉방병은 병이라고 부르지만, 하나의 질병이라기보다는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여러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일종의 증후군으로 보면 된다.

냉방병 증상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두통 등이 가장 흔하다. 피로해지고 몸도 무겁다. 소화불량, 복통, 설사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는 이유 중 하나는 에어컨에 주로 서식하는 바이러스, 레지오넬라균에 의한 감염을 들 수 있다. 레지오넬라균은 냉방기를 사용하는 모든 건물에 퍼지며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주로 감염된다.

냉방병은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장시간 가동하는 환경만 피하면 증상이 대부분 완화된다.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로 증상들이 심하면 해당 증상을 완화하는 약물을 처방받기도 한다.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필요 이상으로 낮은 온도로 에어컨을 설정해두지 않고, 한 번씩 가동을 멈추고 환기를 시킨다. 에어컨 바람은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닿지 않게 날개 위치를 조정한다. 모두 함께 사용하는 장소라면 개인용 담요 등을 준비한다. 주기적인 에어컨 청소도 잊지 말자.
김창현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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