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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증상 혹시 나도? 공황장애 자가진단 테스트 해보기...공황장애 극복방법 있다 “치료 조기에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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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작성일19-07-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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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황장애는 누구나 걸릴 수 있다.(사진=ⒸGettyImagesBank)   

[경북신문=김창현기자]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공황장애는 낯선 병이었다. 갑자기 없던 병이 생겨난 것이 아니다. 오래 전부터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이 많았지만, 정신적인 병이라는 이유로 쉬쉬하고, 몇몇은 자신에게 나타나는 증상이 공황장애라고 인지하지 못하기도 했다. 최근 들어 공황장애가 누구나 다 아는 질병이 된 것은 유명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고백하고 치료를 위한 휴식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에 공황장애는 ‘연예인병’이라는 잘못된 별명을 얻기도 했지만, 공황장애는 당신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

공황장애는 정신력이나 의지가 약해서 걸리는 병이 아니다. 공황장애 증상은 뇌에서 위험 신호를 감지하는 청반핵이 잘못된 판단을 하면서 발현된다. 즉, 위험하지 않는 상황임에도 위험하다고 판단, 일반 사람들이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낄 때 나오는 신체 반응을 보이게 된다.

공황장애 증상은 몸이 심하게 떨리고 식은땀이 난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에도 극심한 불안과 공포가 느껴지며 손발이 저리고 가슴 통증도 유발될 수 있다. 공포감이 심해지면 호흡곤란이 오기도 한다. 이런 증상들은 수분 후 자연적으로 사라지는데, 이에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거나 다른 질환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공황장애는 완치가 가능한 병이다. 되도록 초기에 발견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세로토닌과 같은 신경전달물질 관련 약물을 복용하고 인지행동치료가 병행된다.

공황장애 자가진단 테스트는 다음과 같다. 세 가지 이상 해당되고 10분 이내에 증상이 극에 달하면 공황장애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도록 하자.

1.갑자기 호흡이 가빠지고 숨을 쉬기 힘들어진다.
2.맥박이 빨라진다.
3.가슴이 답답하고 통증이 있다.
4.현기증이 난다.
5.심장이 빨리 뛰어나 곧 멎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6.몸이 떨린다.
7.토할 것 같이 속이 메스껍다.
8.손발이 저리고 무뎌진다.
9.식은땀이 난다.
10.질식할 것 같다.
11.주변이 비현실적이게 보이고 나와 분리된 것 같다.
12.자제력이 없어지고 두려움이 몰려온다.
김창현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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