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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혹시 공황장애? 공황발작 증상 다른 질환으로 오해받기 쉬워 치료 빨리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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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작성일19-08-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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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황장애는 뇌 이상으로 발생한다고 한다.(사진=ⒸMBN Entertainment)   

[경북신문=김창현기자] 자신을 위협할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갑작스럽게 공포감이 몰려오는 질환이 있다. 공황장애다. 그동안 수면 아래 잠들어 있던 공황장애는 유명 연예인들이 공황장애 치료를 위해 휴식기를 가지면서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후 연예인들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하나 둘 고백하면서 공황장애를 연예인들만 걸리는 병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공황장애는 연예인만 걸리는 병이 아니며 일반 사람들도 흔히 걸리는 병이다. 이전부터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다만, 해당 증상이 공황장애라는 사실을 환자 본인이 인지하지 못하거나 정신적인 질환을 쉬쉬하는 사회분위기에 좀처럼 언급되지 않았을 뿐이다.

공황장애는 갑작스러운 불안감을 느끼는 질환으로 마음이 약하거나 정신이 강하지 못한 사람들이 걸리는 병이라고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공황장애는 개인 정신력이 아닌, 신경생물학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에서 이상 신호를 보내 공황발작이 일어난다는 것. 이외에도 유전이나 심리사회적요인이 원인이 된다고 한다.

공황장애 증상은 다음과 같다. 숨이 가빠지거나 턱 막힌다. 심장이 빠르게 뛰고 어지러워지며 온 몸이 떨리기 시작한다. 토할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메슥거린다. 죽을 것 같은 두려움, 공포가 느껴진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면 공황장애를 의심해보자. 보통 공황장애 증상들은 점점 심해지다 몇 분 후 가라앉는다. 이 때문에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하거나 다른 신체적 질환이 있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고 병원에서 다른 병이 있는지 검사를 받았더니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나오면 정신과를 방문해 공황장애 여부를 알아보도록 한다.

공황장애는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불치병이 아니며 적절한 치료가 진행된다면 완치가 가능하다. 공황장애 치료로는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을 시행한다.
김창현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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