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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결절 증상 쉰 목소리 나오면 의심해보자...초기면 금언으로 완화 가능 “수술 권장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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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작성일19-09-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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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를 인위적으로 바꾸는 행동을 삼가자.(사진=ⒸMBC NEWS)   

[경북신문=김창현기자] 성대결절을 겪어봤다는 가수들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주로 목소리를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흔하게 발병하는 성대결절. 하지만 가수, 교사, 배우 등이 아니더라도 목에 무리를 주는 말하기 습관을 가진 사람들도 성대결절에 걸릴 수 있다. 아래 증상들을 살펴보고 혹시 “내 이야기다”하는 사람은 병원을 찾아보자.

성대결절은 말 그대로 성대에 결절이 생기는 질환이다. 성대를 남용하거나 오용하면 성대결절이 오는데, 성대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과  6~7세 남자 어린이, 30대 초반 여성에게서 주로 발견된다. 말을 많이 하는 사람, 과다하게 웃거나 우는 사람, 소리를 자주 지르는 사람, 일부러 낮은 음도로 말하는 사람, 과도한 음주, 흡연자 등이 성대결절이 올 위험이 높다. 또한, 스트레스나, 약물 부작용, 다른 질병이 원인이 돼 성대결절이 오는 경우도 있다.

성대결절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목소리 변화다. 우리가 허스키하다고 느껴지는 쉬고 거친 목소리가 나타난다. 결절이 성대의 움직임을 방해해 고음을 낼 때 부드럽게 나가지 않고 이중음이나 숨소리가 섞이기도 한다. 심해지면 아예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성대결절은 기본적으로 성대에게 휴식을 주고 습기를 보충해주는 보존적 치료를 진행한다. 성대결절 초기인 사람은 말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완화가 된다.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을 때 또 다른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 수술을 진행한다.

성대결절을 예방하려면 되도록 소리를 지르지 않는 것은 물론, 정반대로 속삭여서 말하는 것도 성대에 피로감을 주기 때문에 피하도록 한다. 공기가 좋지 않은 곳이라면 되도록 말하기를 삼가며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과도하게 먹지 않는다. 술과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성대를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성대가 좋지 못하거나 피로한 사람은 섭취량을 줄인다.
김창현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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