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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증상 “환각에 망상 심할 경우 현실과 혼동” 완치 어렵지만 치료하면 완화...조현병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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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작성일19-09-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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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병 증상은 환각, 망상 등이 있다.(사진=ⒸKBS NEWS)   

[경북신문=김창현기자] ‘조현병’이라고 하면 우리는 두려움을 느낀다. 정상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잔혹 범죄를 저지를 범죄자들을 조현병 환자가 아니냐는 의심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실제 조현병 환자가 저지른 사건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가 되면서 이 공포는 점점 커지고 있다. ‘정신분열병’이라는 어감이 주는 불편함으로 편견이 생기지 않도록 조현병이라고 병명을 바꿨음에도 사람들의 인식은 제자리 걸음이다.

조현병 증상은 환각, 환청과 망상이 대표적이다. 논리적이지 않는 생각을 하게 되고 실제 일어나지 않은 일을 실제로 일어난 것으로 착각하기도 한다. 감정표정도 타인과는 구별되게 나타난다. 조현병이 진행되며 아예 표정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처음 조현병이 발견되는 시기는 남자는 빠르면 10대 후반, 여성은 20대 중반이라고 한다. 초기에는 어리고 젊은 시절 한 번쯤 해보는 반항으로 생각되는 경우가 많아 조현병을 초기부터 발견하고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어렵다. 청결에 신경 쓰지 않고, 수면 시간도 뒤바뀌며 감정의 기복이 심해 짜증, 불안을 자주 표현하면 조현병을 한 번 의심해보자.

이런 조현병은 도대체 무슨 이유로 발현되는 것일까.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으로 나뉜다고 한다. 뇌의 생화학적, 해부학적 이상이나 유전의 영향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살아가면서 환자가 겪는 다양한 심리적, 환경적 요인이 원인으로 꼽히지만 뇌의 이상과 같은 유전적 요인이 주된 요인으로 알려졌다.

조현병 치료는 장기간을 바라봐야 하고, 환자 본인 뿐 아니라 주변 구성원 모두가 함께 도움을 줘야 한다. 사회적 치료, 인지 행동 치료, 약물 치료로 치료를 진행하며 완치는 힘들지만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타인과 어울리며 건강한 사회생활을 할 정도로 증상이 완화된다고 한다.
김창현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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