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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쥐젖`, 눈가에 자주 돋아났다면 원인 `이것`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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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작성일19-10-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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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픽사베이   

[경북신문=김창현기자] [경북신문=김창현기자] 피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드름도 아니고, 사마귀도 아닌 오돌토돌 올라온 피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을 '쥐젖'이라 말한다. 작은 사마귀 같기도 혹은 돌출된 점처럼 보이기도 한 쥐젖은 피부 종양 중 양성 종양으로 이는 얼굴에도 발견되는 것은 물론, 귀에 나타날 경우 눈에 잘 띄어 미용상의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 쥐젖이 발생하는 이유는 임신이 된 여성들은 호르몬 변화 등 몸의 여러가지 변화가 일어나는데, 그만큼 피부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나면서 쥐젖이 만져지는 것이다. 이에 좁쌀여드름과 비슷한 모양을 가진 '쥐젖'에 대해 알아보자.

쥐젖, 이것과 비슷하다는데?
의학적용어로 연성섬유종으로 불리는 쥐젖은 각질 형성 세포와 아교질 섬유의 증식으로 인해 발생된 작은 피부 종양으로 양성 종양에 속한다. 접히는 부위에 많이 발생되는 쥐젖은 주로 겨드랑이나 목에 쉽게 발생되며, 좁쌀여드름이나 물사마귀와 모습이 비슷해 가끔 착각하기도 한다. 쥐젖의 종양은 양성이기 때문에 무조건 제거하지 않아도 되지만 미용상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을 뿐더러, 간혹 가려운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드물게는 말단 괴사에 의해 통증이 나타날 때는 제거수술을 통해 빠른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임산부에게 흔한 '쥐젖'
쥐젖의 원인은 현재로서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지만 많은 연구를 통해 노화 및 체중 증가, 비만 등과 깊은 관련이 있다고 추측된다. 당뇨 환자 및 임신한 여성에게서도 쥐젖이 흔한데 특히, 임신한 여성은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 및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해 쥐젖이 많이 생길 수 있다. 쥐젖이 생겨나면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사라지지 않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다.

쥐젖, 제거는 병원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쥐젖이 거슬린다는 이유로 집에서 손톱깎이 혹은 가위 등을 사용해 무리하게 없애려 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절대 금물이다. 쥐젖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할 뿐더러 해당 부위에 세균이 들어가게 되면 감염증 등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쥐젖을 보다 안전하게 제거하기 위해서는 가까운 피부과에 찾아가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위생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쥐젖을 제거하는 방법은 레이저 시술이나 수술용 가위를 통해 쥐젖을 제거하지만, 크기가 큰 쥐젖이거나 피부 깊숙한 곳에 위치한 경우 수술을 통해 쥐젖을 없애기도 한다.
김창현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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