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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유치원생 14명 `용혈성요독증후군` 증세…5명 신장 투석 치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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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06-26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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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윤상원기자] 식중독 증상을 보인 어린이가 다수 발생한 경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일명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14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와 안산시 보건당국은 25일 현재 안산시 상록구 A 유치원에서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한 환자가 모두 22명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A 유치원 원아인 것으로 전해졌다.

입원 환자 중 14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으로 인한 합병증 중 하나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 의심 증세를 보인다.

이 가운데 신장 기능 등이 나빠진 5명은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8명은 용혈성요독증후군 의심 증세는 없으나 설사, 복통, 발열 등 증세로 입원 중이다.

이번 식중독 사고로 입원한 환자는 당초 모두 31명이었으나, 증세가 일부 호전된 9명이 퇴원했다.

입원 환자 외에 A 유치원 원장 등 6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으로 인해 외래 진료를 받았다.

한편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제대로 익히지 않은 소고기나 오염된 음식 등을 먹었을 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 시 설사, 복통, 발열 등 증세가 나타난다.
윤상원   y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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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