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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성소수자 퀴어축제, “톰 크루즈 딸 수리도 참석한 문화행사?”... 색다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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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06-2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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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경북신문=윤상원기자] '색다른 핫이슈' 성소수자 행사로 유명한 퀴어축제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8일 성소수자 단체가 연 퀴어축제에서 참가자를 폭행하고 행사를 방해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단독 선민정 판사는 폭력행위와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혐의로 기소된 34살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재작년 9월 인천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에서 열린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 때 참가자 27살 B씨를 밀어 넘어뜨려 다치게 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B씨가 들고 있던 깃발을 빼앗는 등 집회를 방해한 혐의도 받았다.
 
  특히, 주요 언론을 통해 성소수자 퀴어축제 폭행사건 관련 보도가 이어지며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퀴어축제에 대한 각종 의견이 개진되며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와 관련해 대중문화평론가 김경민은 “성소수자 퀴어축제는 영어로는 프라이드 퍼레이드(Pride Parade)라 불리며, 프라이드 퍼레이드의 시초는 1969년 뉴욕시 맨해튼에서 발생한 스톤월 항쟁으로 꼽힌다. 스톤월 항쟁을 기점으로 성소수자들은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성소수자의 권리투쟁도 힘을 얻게 된다. 이후 프라이드 퍼레이드에서 노출패션이 결코 빠지지 않는 이유는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스톤월 항쟁의 정신을 이어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퀴어축제에서 탐 크루즈의 딸 수리 크루즈가 참가자들에게 레모네이드를 파는 모습이 포착될 만큼 해외에서는 일반적인 문화행사로 자리잡은 상황이다. 이제 우리도 다름이 아닌 다양성의 한 부분으로 퀴어축제를 인식해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해 주목 받았다.
 
  한편, 네티즌들은 성소수자 퀴어축제 관련 기사에 다양한 댓글을 쏟아내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상원   y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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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