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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맥문동, 조선시대 왕들이 즐겼던 뿌리의 비밀은?... `색다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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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07-02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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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경북신문=윤상원기자] '색다른 핫이슈' 맥문동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호홉기와 기관지 그리고 페 건강에 대한 이슈가 화두가 되면서 맥문동 뿌리의 효능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그러나 사실 우리 조상들은 훨씬 오래전부터 이러한 맥문동 뿌리의 효능에 주목하고 사용하고 있었다는 점이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조선시대에는 왕명의 출납을 관장하던 승정원에서 날마다 쓴 일기를 모아놓은 책, <승정원일기>에서 총 1,370회나 등장한 약초가 있다. 시대를 막론하고 인조, 효종, 현종, 숙종, 경종을 포함해 최장수왕으로 알려진 영조, 정조 등이 즐겨 먹은 약재 ‘맥문동 뿌리’에 대한 궁금증이 확산 중이다.
 
  더욱이 <승정원일기>에 의하면 조선 왕조에서는 맥문동 뿌리를 ‘생맥산’이라는 음료로 만들어 마셨다고 기록돼 있다. 맥문동과 인삼, 오미자를 각각 2:1:1의 비율로 달여, 갈증이 심한 여름에 물 대신 음용했을 정도로 왕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약재였다. 조선시대 의관 허준이 저술한 의서 <동의보감>에서 맥문동의 효능을 더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사람의 기(氣)를 도우며, 심장의 열을 내리게 하고 폐를 깨끗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라고 기록됐다.
 
  한편, 맥문동은 기억력 향상 및 뇌세포 보호, 당뇨, 간 손상 보호, 심장 기능 강화 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어린이의 성장호르몬 분비 촉진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윤상원   y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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