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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홍콩보안법 만장일치 통과...7월 1일 시행 첫날 시위자 200여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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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07-0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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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윤상원기자]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홍콩보안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앞서 6월 3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홍콩 국가보안법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고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전인대 상무위원회 임시회에서 상무위원 162명은 만장일치로 홍콩 보안법을 통과시켰다.

앞서 상무위는 지난 6월 28일부터 이 법안을 신속처리(패스트트랙)하기 위한 특별 임시회에 들어갔다.

홍콩 보안법은 국가분열 및 테러리즘 활동을 처벌하고 외국 세력의 홍콩 내정 개입을 금지한 법으로, 홍콩 보안법 시행 첫날인 1일 200여 명이 체포됐다.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도입한 보안법을 무시하는 시위자들이 거리로 나오자 홍콩 경찰이 물 대포와 최루탄을 발사하고 200여 명을 붙잡았다"고 보도했다.

중국 환구시보도 홍콩 경찰이 현재까지 180여 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체포된 시위자 일부는 '홍콩 독립'이라고 적힌 깃발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국에서 중국으로 홍콩의 주권이 반환된 지 23주년 되는 이날, 경찰의 집회 불허에도 불구하고 홍콩 곳곳에서는 홍콩보안법 발효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베이징 주재 홍콩 마카오 사무국 측은 "체포된 홍콩 용의자들이 중국 본토에서 재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윤상원   y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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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