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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당권 도전 선언...˝가시밭길도, 자갈길도 마다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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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 작성일20-07-0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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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윤상원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8·29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선언문을 발표하고,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과 제게 주어진 국난극복의 역사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8ㆍ29 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가진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당 안팎의 여러 의견을 들으며 깊은 고뇌를 거듭했다"며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너는 어디에서 무엇을 했느냐는 훗날의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를 지낸 이 의원은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와 전례 없는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의 경험을 살려 당면한 위기의 극복에 최선으로 대처하겠다”며 “국난극복의 길에 때로는 가시밭길도, 자갈길도 나올 것이다. 저는 어떤 어려움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의원은 향후 민주당이 “어떤 경우에도 거대여당의 본분을 다하는 책임 정당이어야 한다”며 "모든 과제에 성과로 응답하는 유능한 정당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과 역사 앞에 언제나 스스로를 낮추는 겸손한 정당, 내외정세와 지구환경, 인간생활과 산업의 변화를 직시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공부하는 정당이어야 한다”고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미래 세대에 희망을 드리고 신뢰를 받는 미래정당이 되어야 한다”며 “민주당이 그렇게 되도록 당원 여러분을 모시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중첩된 위기는 당정협력의 새로운 강화를 요구한다”며 “국난 극복이야말로 당정의 시대적 책임이고 문재인정부의 성공”이라며 “민주당은 정부에 협조하고 보완하면서도 때로는 대안을 제시하고 정부를 선도해 최상의 성과를 내는 ‘건설적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그 길을 열고 걷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대표가 되면 민생, 한반도 평화 문제 해결을 위해  '민생연석회의'와 '평화연석회의'를 구성해 야당과 협력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은 역대 대표를 거쳐 이해찬 대표에 이르기까지 끊임 없이 혁신의 길을 걸어왔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수많은 지도자를 배출하고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자랑스러운 역사를 계승하고, 먼 미래까지를 내다보며 민주당을 혁신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윤상원   y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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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