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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철우 도지사, 전국체전 축소피해 해법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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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21-09-2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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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을 앞두고 경북도는 16개 시도지사에게 참가선수단 1인1실 숙박협조공문을 발송하는 등 움직임이 분주하다. 대회개최 13개 시군에 숙소예약 및 취소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도록 통보하고 대책을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경북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의 전국체전 방역대책 보완지시에 따라 참가선수단의 숙소와 경기장외 이동을 금지하고, 지정된 식당 외 출입을 제한하는 코로나19 방역관리 매뉴얼을 운영하기로 하면서 대회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가 전국체전에 팔을 걷은 이유는 경기운영으로 인한 지역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철우 도지사는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와 전국체전 참가규모 축소, 무관중 경기운영으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도정역량을 총결집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최근 중대본 영상회의에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참가자 '숙박 시설 1인 1실 사용' 등 대회 축소로 인한 피해 최소화 해법을 국무총리에게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17일 중대본에서 전국체전의 고등부 단독개최로 결정하면서 대회참가 인원이 2만6천명에서 1만명으로 약 60% 줄어들게 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숙박예약 취소문제 해결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각 시도 참가자들이 '숙박 시설 1인 1실 사용'을 김부겸 총리에게 건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이미 숙박 예약된 1만2155실 중 절반 이상이 취소되면서 상당한 피해를 입은 지역 민생을 살리기 위한 대응조치 일환이다. 김부겸 총리는 중대본의 신속한 결정을 지시했고,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도 참가선수단 1인 1실 숙박에 대해서 대회규모 축소로 가용할 수 있는 예산이 있는 만큼 적극 검토하겠다며 화답했다.
   경북도는 대회 개최를 위해 2018년부터 시설비 931억원을 투입해 구미시민운동장 등 40개 경기장 개·보수하고,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를 신축했다. 지난 2년간 지역경제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해 대회운영비 393억원도 관련 법규에 따라 차질없이 계약하고 집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이철우 도지사는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최종 준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며, 지역민들의 실망감을 달래고 숙박업소·음식점 등 민생 살리기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중대본의 전국체전 방역대책 보완지시에 앞서 이미 이철우 도지사는 방역수칙에 맞추어 전국잔치가 차질 없도록 발 빠르게 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민들도 선수단 환영 준비가 한창이다. 대회개최 시군에서는 만반의 준비에 돌입해고 경북도에서도 도정역량을 총집결하고 있다.
   경북도는 대회참가자 절반이상 축소로 인하여 지역의 소상공인들의 반짝 경기마저 수포로 돌아갈까 두려워 참가선수단 숙소 1인1실 배정으로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등 손님맞이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 역시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밤잠을 설치며 뛰고 있는 열정에 감탄해 도지사의 대회축소에 따른 피해 최소화 해법 제안에 흔쾌히 받아들여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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