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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휴대전화 예절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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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08-10-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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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pple)’의 ‘iPhone’이 큰 인기를 누린다. 침체한 반도체 산업의 경기에 좋은 영향을 미치리라는 기대까지 나온다. ‘iPhone’의 출현은 실은 한 고급기술 제품의 상업적 성공을 훌쩍 넘어서는 사회적 함의를 품었다.

모든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휴대용 기계가 나오리라는 예상은 이미 오래 전에 나왔다.
흥미로운 것은 사람들이 집이나 사무실에서도 통근할 때만큼 휴대전화의 화면을 이용해서 텔레비전을 본다는 조사 결과다. 앞으로 기술이 표준화되면, 휴대전화의 화면은 컴퓨터 화면을 뛰어넘어 원래의 텔레비전 화면에 버금가는 중요성을 지닐 것이다.

지금 돌아다보면, 휴대전화의 득세는 당연했다. 휴대전화는 PDA보다 훨씬 쌌고 일상 생활에 훨씬 긴요했다. 그래서 휴대전화는 빠르게 널리 퍼졌고, 계산력의 비용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를 타고서, 다양한 기능들을 덧붙여나갔다. PDA에 바탕을 둔 전략은 휴대전화에 바탕을 둔 전략에 맞설 수 없었다.

상당히 자신있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은 휴대전화는 앞으로도 많이 진화하리라는 점과 휴대전화가 우리의 삶을 근본적 수준에서 바꾸리라는 점이다. 지금 우리는 ‘휴대전화 혁명’을 겪고 있는 것이다.

진정한 혁명적 발명들이 흔히 그러하듯, 휴대전화는 갑작스럽게 나타났고, 그것이 널리 퍼져서 삶의 모습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기까지는 그것의 잠재적 힘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았다.

휴대전화의 효과는 다른 통신 수단이 없는 사회나 상태에서 단연 두드러진다. 보통 전화가 없는 아프리카에서 휴대전화의 보급은 거래를 원활하게 해서 경제에 큰 도움을 준다. 천재지변으로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에게 휴대전화는 헤어진 가족들이 서로 만나고 외부의 구호를 받을 수 있는 수단이다.

휴대전화는 개인의 외연을 크게 확장한다. 이제 개인들은 시간적, 공간적 제약에서 한 걸음 더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온 세계의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얻어서 처리하여 자신들의 삶을 풍요롭게 만든다. 물론 이런 발전은 앞으로도 이어질 터여서, 개인들의 삶의 모습과 사회 구조에서 본질적 변화를 부를 것이다.

우리나라의 휴대전화 사용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가입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초등학생들도 핸드폰을 들고 다닐 정도이니 구지 숫자상이 아니더라도 어는 정도 인지 피부로 느낄수 있다.

휴대폰 사용이 대중화 됨에 따라 편리함을 추구하고자 하는 휴대포으로 인한 갖갖은 부작용으로 인해 그리 달갑지 않는 경우가 있다. 먼저 휴대전화 사용 예절 문제이다. 때와 장소를 상관없이 울랴대는 벨소리, 문자소리이다. 또한 시도 때도 없이 오는 스팸문자이다.

이렇게 노출된 번호로 잦은 광고용 문자들로 인해 짜증이 나는 경우도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핸드폰의 급속한 대중화로 인해 많은 편리하을 추구하게 되었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으로 불쾌해지는 일이 없도록 남을 배려하는 핸드폰 사용 에티켓을 지켰으면 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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