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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은 정말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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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08-11-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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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 대립 한술 더떠 자칭 보수와 개혁의싸움 정치권의 대응을 지켜보는 국민들의 심사는 정말 불편하기 짝이없다.
그들의 몰염치와 뻔뻔스러움에 분노하게 되고 경제가 어떻게 굴러가게 될 것인지 걱정하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정치궝의 싸움질속에 경제의 불확실성은 한층 미궁 속으로 빠져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
정쟁지속에 따른 경제리더십의 실종은 나라경제와 국민의 삶을 점점 더 미궁으로 빠져들게 한다.

기업의 기를 살리고 일자리창출 신용불량자 대책 등이 나열되고 있으나 기업의욕이나 근로의욕은 좀처럼 회복의 조짐이 없는 현실이다.
국가산업의 근간이란 제조업은 이미 공동화현상을 가중시켜 가고 있고 부동산․음식점등 서비스업마저 추락하고 있는 실정이다.

수출이 경제를 지탱하고 있으나 원자재 파동과 무역환경의 악화로 채산성이 맞지 않아 허덕이다 못해 헤메이고 있다.
실업자는 늘어나고 빈곤계층은 더욱 더 불어나고 게다가 무직자 가구가 늘어나고 나라경제와 서민의 삶이 어떠한지를 미루어 짐작케 한다.
그런데 앞으로 우리나라의 경기, 생활형편, 소비지출 등에 대해서도 누가 나아질거라고 장담하겠는가.

 소비자 전망조사에 따르면 소비자기대지수가  하락추세로 돌아섰다고 한다.
특히 경기나 생활형편에 대한 기대지수 폭이 커 경기가 나빠지고 생활형편도 어려워질것으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기대는 고소득계층에 비해 저소득계층에서 두드러져 서민들의 생활이 더욱 곤궁해지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한편 현실은 부채가 늘고 가계 수입이 줄고 있는 가구의 비중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니 안타깝다.

반면 토지, 임야와 주식등 자산가치에 대한 평가는 토지, 주식등은 떨어지고 주택과 금융
이같은 소비자기대는 침체를 빚고 있는 내수시장이 한층 위축되리라는 예상을 가능케하는 것이어서 정말 걱정스럽다.

더구나 유가동향이 불안정 하고 원자재난의 여파가 가라앉지 않고 있어 좀처럼 소비심리가 살아나리라는 기대를 어렵게 하는 상황이다.
수출산업의 고용기여도가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침몰하고 내수마저 추락하는 경우 일자리 창출이 우선 어려워 지게될 것이다.
이렇듯 나라경제가 어렵게 되고 국민의 삶이 거덜 나는 상황에서도 여야의 싸움질에만 매달리는 정치권이 원망도 된다.

지금이라도 정치권은 나라경제와 국민의 삶을 위해 정쟁을 끝내는 지혜가 필요 할 때다.
죽이기 살기식의 벼랑끝 대치는 모두가 망하는 길이다. 이렇게 가다간 다죽는 길밖에 없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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