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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08-12-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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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속에 서민들의 고통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게다가 경기불황의 여파가 몰아치면서 생할고와 고물가가 겹쳐 시름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이 한겨울에 연탄을 장만하는 달동네의 힘겨운 모습이 아련거린다. 

그만큼 기름 값 등, 난방비부담이 만만찮다는 얘기다. 더구나 사회보호시설의 겨울나기도 힘겹기는 마찬가지다. 갈수록 줄어드는 후원과 최악의 경제난까지 겹쳐 올겨울은 그 추위가 한층 더 몰아칠 것 같다는 날씨 예보자들의 말이다. 이럴 때 일수록 나눔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 할때다.

곧 연말이다. 각종 송년모임들이 줄을 잇는다.  올 연말모임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세웠으면하는 바람이다.  조금만 줄이고 어려운 이웃에 베풀자. 겨울준비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들에게도 눈길을 돌려보자. 어려운 이웃들의 가난은 함께 보살피고 보듬어 주는것은 사회의 책임이고 한편 우리의 의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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