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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마무리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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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08-12-1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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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들어 선후 쇠고기 파동에 휘둘리면서 경제정책 동력을 잠식 당했고 미국발 금융위기가 세계의 실물경제를 빈사로 내모는 상황에서 국회는 예산이후 역시 대치국면을 복원해 경제위기 극복을 막고있다.

이제 정부 각부처는 각종 정책을 신속하고도 효율적으로 집행 함으로써 경제 살리기의 진면목을 실증해나가야 할것이다.
이 혼돈의 시기에 1997년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는 경제위기에 선제적이고 단호하며 충분하게 대응해야 한다.

국회는 구태의연한 이전투구로 귀중한시간을 허비하는 것을 보면서 과연 경제위기를 극복할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러나 정부는 현재의 위기를 잘 극복  할것이라 믿는다.
우리경제가 이 위기를 잘 극복하면서 선진국으로 도약 할수있는 계기가 되었서면 한다.
연말이다.

그런데 경제 위기다. 지난달 말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월 소득이 많고 적고를 가리지 않고 소비자들은 소비를 줄이겠다고 응답했다. 특히 월 소득이 500만원 이상인 고소득층 가구가 더 지갑을 줄이려고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서 올 연말에는 그 어느 해보다 따뜻한 부자, 멋진 부자가 그립다는 말들을 한다. 공식 빈곤층이 153만 가구나 되고 노인 혼자 가구와 소년소녀 가장 가구가 흔하고 가장이 실업자인 가구는 점점 늘어나니 따뜻한 부자, 멋진 부자의 돈이 정말로 필요한 계절이 왔다는 말은 깊고 넓게 공감된다.

그런데 전대미문의 경제 위기 상황에서 우리 이웃이 걱정이다.
다행히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저소득층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한다 다행한 일이다.
전국에 280여 개나 되는 아동양육시설의 경우 따뜻한 부자, 멋진 부자의 조금만한 도움이 필요 할 때다.

질적 성장을 외치는 시대다. 사랑과 관심을 아동양육시설 아이들에게 꾸준하게 지속적으로 나누어 주는 일들이 많이 생기면 얼마나 좋겠는가.

정부는 아동양육시설의 청소년들이 겪는 정서적 문제를 각 시설 차원이 아닌 정부 차원에서는 어떻게 돕고 해결할 수 있는가 고민해야 한다. 음식 먹이고 재우고 하는 것만으로는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튼튼하게 자랄 수 없다.

 만 18세가 되면 아동양육시설에서 나가 자립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해 정부는 여러 곳에 자립지원센터를 마련하고 자립지원비를 보조하고 후원자와 정부가 1대 1의 자립펀드를 만들어 돕게 하고 있지만 올해도 많은 아이들은 신용보증서 때문에, 사랑 결핍에서 오는 자신감과 안정감 결여로 좌절하고 있을 것이다.

 우리의 보건복지 정책이 이런 점까지 챙길 날을 기다린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적극 나설 때를 기대면서 정부는 예산안 통과 후속대책을 조속히 확정해서 피 같은 혈세를 정해진 용도에 맞게 써서 민생의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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