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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호국벨트사업 유치위 가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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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1-09-2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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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청소년들의 교육과 체험의 장을 만들고 세계적인 호국관광 명소를 조성하기 위해서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조성 사업의 추진을 지난해 3월 경북도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도 관계부처에 사업지원을 지시하면서 이 사업이 급속히 진행됐다.
기획재정부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가보훈처를 통해 국비, 지방비를 포함해 1500억 원이라는 예산이 반영됐고 오는 2015년까지 사업을 완료하도록 추진됐다.
1차적으로 이미 칠곡에서 가장 발 빠르게 움직여 460억 원의 예산이 확정돼 설계를 마치고 낙동강 호국평화사업이 다음 달이면 공사를 시작된다.
다음으로는 영천전투 메모리얼 파크 조성사업과 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 공원 사업에 각각 260억 원과 240억 원이 배정돼 기본설계를 마치고 착공준비에 들어가 있다.
이미 1500억 원 가운데 960억 원의 예산이 해당 지자체에 배정된 것이다.
나머지 540억 원을 놓고 현재 상주와 경주, 포항과 안동, 군위가 2단계 사업으로 반영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장기적으로 비슷한 성격을 가지고 독립운동기념관을 중심으로 또 하나의 호국시설을 영주와 예천, 구미와 성주, 고령에서도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의 지시대로 이 사업은 6.25 전쟁의 낙동강 방어전 격전지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의미도 있고 유치되는 지역에는 새로운 호국 관광 명소로 탄생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따라서 각 해당 지자체는 호국 사업의 유치를 위해서 물밑 접촉과 경쟁을 벌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주도 형산강 인근지역에 안강·기계전투 문화관광 기념공원 사업을 하기 위해 경북도가 2단계 우선지역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연중 관광객이 몰려드는 지역이고 학생들의 수학여행에 필수지역인 것을 감안하면 청소년의 안보교육장으로서도 활용가치가 높은 시설이 될 수 있다.
이곳에 기념공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안강·기계전투와 관련된 분들이 유치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다.
경주시도 이러한 경북도의 상황을 파악하고 민간 차원에서 기념공원 유치 운동을 벌일 수 있도록 행정 정보를 서비스해야 한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안강전투의 고귀한 뜻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를 촉구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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