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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이전 탄력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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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1-10-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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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의 최대 숙원사업인 도청이전이 현지 철거작업이 시작되면서 가속도를 내게 됐다.

무엇보다 보상협의가 원만해지면서 해당지역 주민과 도청 간에 갈등이나 다툼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순조로운 출발이 된 것이다.

경북도도 이러한 주민들의 협조와 도민들의 열망을 감사히 생각하고 도청 청사가 완공될 때까지 주민들과 대화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토지 보상이라는 것 자체가 모두를 만족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상을 주는 입장에서는 최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용하겠다는 노력의 자세가 필요하다.

행정이 할 수 있는 보상관련 최대 무기는 수용절차지만 이에 앞서서 협의보상이 이루어질 수만 있다면 그것보다 좋은 것은 없는 것이다.

주민들로서는 대대로 살아온 터를 잃게 되는 아픔과 아쉬움이 있기 때문에 권리 주장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을 행정은 이해해 주어야 한다.

국민권익위에 토지재평가를 진정한 주민들도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한 방안이었고 결과는 각하결정이 내려졌지만 진정성 있는 대화를 계속되어야 한다.

현재 보상률도 계약자 기준으로 절반이 넘어섰고 금액으로도 40%이상 협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면 힘든 고비는 넘긴 듯하다.

토지보상 협의가 늦어지면 질수록 주민이나 도청 입장에서도 득(得) 될 것은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 토지보상에 가속도를 붙이고 현재 행정타운이 건립될 지역은 보상절차가 사실상 거의 끝난 상태기 때문에 지장물 철거 작업에도 속도를 더 내야 한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는데 절반 이상 왔으나 거의 다 온 것이나 다름없다.

도청 이전지 신도시 건설지역에 대해서도 경북도가 다음 주 중으로 수용재결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져 이전 건립에 속도는 더 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최종적으로 주민들 간에 대화를 하고 수용절차는 최후의 수단으로 쓰기를 권고한다.
경북도의 도읍지가 옮겨가는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큰일을 앞두고 모두가 환영하는 분위기로 도청이전이 이루어진다면 이 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DRD'로 할 일이 있고 한 발 물러서야 할 때도 있는 것이다.

2014년 이전 완공을 앞두고 도민들의 박수 속에서 준공하기를 기대한다. 그 책임은 전적으로 경북도에 있는 것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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