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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또 하나의 名物 탄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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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1-10-2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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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양북면 주상절리(柱狀節理)를 관광 자원으로 하는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경주의 해양관광 랜드마크가 탄생하게 된다.

경주라고 하면 신라 천년 고도, 불국사를 중심으로 하는 불교 문화를 언뜻 떠올리게 된다.
이번에 경주시가 주상절리 테마파크 조성함으로써 지금 가지고 있는 경주 이미지에 또 하나의 관광 테마가 추가돼 명실상부한 관광지로서 명성을 떨칠 것으로 기대된다.

주상절리는 화산폭발 때 용암이 굳는 속도에 따라 사각형이나 육각형 등 다면체 돌기둥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잘알려진 주상절리는 제주도 해안에 기둥 모양의 주상절리가 절벽을 이루고 있는 정방폭포와 천지연폭포다.

대부분의 주상절리는 수직인 반면 양북의 주상절리는 가로로 누워 있는데다 수직과 수평의 절리를 동시에 보여 주고 있고 부채살 같이 둥글게 펼쳐져 있어 우리나라에서 그 모양을 찾기 어려운 우리나라 최대의 주상절리 형태를 가지고 있다.

사실상 그동안 양북 주변 일대에 사는 주민들에게 잘 알려졌지만 경주 시민들에게도 큰 관심의 대상은 아니었다. 그동안은 숨은 관광 자원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에 경주시가 양북 주상절리를 테마파크로 하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총6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먼저 올 연말까지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주상절리대 1.7㎞ 구간에 파도소리길을 열기 시작하면서 사업이 본격화 된다.

전망타워와 조망공원 시설이 설치되면 주상절리는 이름 그대로 볼거리가 충분한 관광명소로 탄생할 것이다. 여기에 이미 조성된 읍천항 주변의 벽화마을로 이어지는 테마 거리는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새로운 어촌 마을이 탄생하게 된다.

여기에 2015년까지 해맞이 공원에 해맞이 타워와 워크 스크린이 설치되고 각종 호국 관련 테마를 접목시켜 찾아오는 관광 명소로 탄생시키는 사업이 진행된다.

주상절리 테마파크가 조성되면 경주 도심권 신라 관광에 이어 양북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관광 코스가 자연스럽게 연계되면서 지나가는 경주 관광이 아니라 머무는 관광으로 변모하게 된다.

시는 이러한 테마공원 조성이 완성되면 연간 100만 명이상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하다. 주상절리 테마파크 조성을 환영하며 관련 기관이나 관계자들은 경주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전력을 다해 주기를 촉구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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