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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제251회 정기회에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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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1-11-06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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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가 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40일간의 일정으로 제251회 정기회를 개최한다.
도의회는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을 비롯한 산하 기관의 1년 살림살이를 점검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줌으로서 경북도민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역할을 이 기간 동안 하게 되는 것이다.

원론적이지만 의회의 기능을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예산 심의로 크게 나눈다.

의원 개개인의 생각에 앞서 자신들을 그 자리에까지 오게 해준 주민들을 먼저 생각하고 현재보다 미래를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의정활동에 임해 주기를 기대한다.

집행부가 하는 것이 모든 것이 잘못됐다는 인식에서 시작하면 반대를 위한 반대가 되는 것이 되기가 싶다.

잘 한 것은 잘 한 것이고 못한 것은 못한 것으로 구분해서 지적해야 하고 칭찬해야 하는 것이다.

올 한 해 경북도는 어느 광역단체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위상을 높였고 일자리 창출과 기업유치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의 강력한 리더십과 강한 추진력이 돋보인 한 해였던 것으로 긍정적인 평을 듣고 있다.

단지 도민들을 실망시킨 것을 든다면 경북 공직자들의 근무해이와 공직기강이 몇 군데서 무너진 사례들이 있었다.

사법적 처리나 징계 여부를 떠나서 공직자들의 근무기강이 무너지면 톱니바퀴 돌아가듯 하는 행정 체계가 어긋날 수밖에 없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항상 경계해야하는 일일 것이다.

바로 이러한 것을 경북도의회가 점검해 주기를 기대한다.

예산 심사에 있어서도 절감으로 인한 불용이 아니라 편성부터 잘못되면서 불용처리 되는 예산들은 철저히 검증하고 재발을 막아야 할 것이다.

2012년 정부 예산도 복지 예산을 크게 상향 조정한 것을 거울삼아 도민 복지를 위한 예산이 크게 증액되기를 요구한다.

일회성 행사 예산은 최대한 지양하고 지속적으로 펼쳐야 할 일자리 창출과 전통시장 살리기,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대해서 도의회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상향 반영해 주기를 촉구한다.

이번 정기회가 도민들을 위한 알찬 의정 활동이 되기를 기대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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