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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에너지 클러스터 허브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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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1-11-1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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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자력과 중저준위 방사능폐기물 처리장, 양성자가속기 연구센터 등 경주는 다른 어느 지역보다 원자력과 관련된 핵심 시설들이 집중돼 있다.

따라서 경주와 포항, 울진을 잇는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의 중심 역할, 즉 ‘허브’ 지역을 해야 하는 지역은 경주가 가장 적합하고 타당하다.

앞으로 우리나라의 에너지 분야의 개발이나 연구 발전에 방향은 허브인 경주에서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17일 경북도와 경주시가 이러한 에너지 산업과 관련해 활성화 포럼을 경주에서 개최하고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토의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 하겠다.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는 원자력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연료전지, 에너지 저장 분야에 대해서 다양한 파생산업이 이루어질 수 있고 이를 통한 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는 국가 기간 사업이기도 하다.

이번 토의에서 경주는 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연구기능과 포항은 신재생에너지와 연료전지, 영덕은 동력산업, 울진은 원자력과 해양에너지 분야에서 각종 사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 클러스터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도시 각각은 각자의 기능을 최대한 발전시키고 그것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고 방향이다.

이미 경주는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의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해서 기존 시설과 연구 단지외에도 원자력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서 ‘글로벌 원전 기능인력 양성사업단’을 출발시키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원자력 생산국이기도 하지만 수출국이기도 하다.

에너지 클러스터의 성공을 통해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앞으로 해외 진출도 가능한 분야로서 정부와 각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

최양식 경주시장도 이번 포럼에서 경주가 에너지 클러스터의 허브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경주는 문화 관광 도시의 이미지는 물론 우리나라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지역으로 다시 한 번 도약하기를 기대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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