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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의 권한대행 체제 100일,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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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1-11-3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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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국 경산시장 사법처리로 중도하차 하면서 경산시민들은 실망감과 걱정이 많았다.

최 시장의 공약 실천이나 각종 민원 처리에 있어서 시장 부재(不在)로 인한 불편이나 민원 처리 지연 등이 우려됐다.

그런데 이태암 권한대행체제에서 이런 불편이나 부작용을 찾을 수 없고 오히려 각 분야에서 포상을 받는 등 우려를 말끔히 해소한 것으로 나타나 경산시민들을 안심시키고 있어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다.

이태암 대행체제가 100일을 맞으면서 이 대행의 리더십이 돋보인 행정으로 평가되고 있어 다음 시장 체제까지는 안정된 행정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행체제에서 경산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복지정책 평가과 보건의료계획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소하천 정비사업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경산시가 복지정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정책을 펼쳐 전국 230개 자치단체에서 손꼽히는 정책으로 평가를 받은 것이 돋보인다.

또 에너지 절약대상 평가에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절약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광과 함께 사업비 1억 원과 100만 원의 시상금까지 받는 경사가 겹쳤다.

자치단체는 단체장이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행정을 운영하는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자치단체장의 권한은 막강하다.

그런데 그 권한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시민들의 삶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민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주민들을 위한 복지를 우선하는 행정을 펼치는 자치단체장은 성공한 자치단체장으로 기록된다.

물론 이 권한대행의 힘이나 마인드만으로 경산시민들이 안심시키는 것은 아니다.

시장 공석 체제에서 자칫 흔들리기 쉬운 공무원들의 노력도 큰 몫을 했으리라 짐작된다.
차기 시장 체제까지는 아직까지 몇 개월의 시간이 더 남아있다.

이태암 권한대행은 물론 경산시 공무원들이 조금의 흐트러짐 없이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한 것처럼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행정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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