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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흑룡의 기운이 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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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2-01-0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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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시작되는 밝은 태양이 솟아올랐다.

2012년은 특별한 기운을 가진 ‘흑룡의 해’라 해서 해돋이를 보는 모든 국민들은 기대감이 다른 해보다 더 많았을 것이다.

2011년의 힘들고 어려웠던 모든 순간들이 흑룡의 기운을 안고 떠오르는 붉은 태양 앞에 모두 사라지기를 바랐을 것이다.

또한 붉은 태양처럼 모든 것들이 활활 타오르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했다.

2012년은 우리나라의 역사 가운데 중요한 시간이기도 하다.

총선과 대통령 선거가 동시에 실시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어느 선거보다 국민의 요구가 강하게 표출되는 선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선거에 무관심하던 2030세대들이 적극적인 참여가 예상되고 있고 안정을 원하던 40대와 50대가 이제는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치에 혐오감을 느끼고 있는 국민들은 이번 선거가 변화와 개혁을 강력히 원하고 있기 때문에 정치에도 큰 전환점이 되는 해기기도 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정치인들이 정신 차리지 않으면 분명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는 결과가 눈앞에 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정치의 변화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2012년은 기대감이 더 생겨나고 있다.

2012년은 선거의 해이기도 하지만 FTA의 해다.

발효의 원년이 될 한미FTA는 물론 세계의 무역 장벽이 급격히 무너지는 해이기도 하다.

세계 시장은 넓어지고 각국간의 경쟁은 무한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여기서 살아남지 못하면 우리나라 앞으로의 경제 상황은 크게 침체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FTA를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아야 한다. FTA를 새로운 도전과 기회로 본다면 무역 경쟁에서 분명히 이길 수 있을 것이다.

거대한 시장이 다가오고 관세 장벽이 허물어지기 때문에 우리의 주력 업종들은 큰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일부 분야의 어려움도 있지만 세계 시장의 틈새는 넓다.

정부와 기업, 농민들이 임진년 흑룡의 기운을 받아 더욱 발전하는 해가 2012년이 될 것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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