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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FTA 극복위해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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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2-01-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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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012년 강하게 불어 닥칠 FTA 극복을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특히 가장 피해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과수와 채소 등 지역 농산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집중적인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과수와 채소 재배 농가들의 힘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해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다.

이들 농가들이 FTA를 극복하는데는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먼저 국비와 도비, 시·군비 등 313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가장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을 현재 2.8%에서 3.3%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친환경 농업 전환이나 확대로 발생하는 농가의 부담을 지원하고 여기에 맞는 각종 지원활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또 농가들이 친환경 농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기 위해 각종 장비와 지원 활동을 펼치기로 해 농민들이 전환에 따른 두려움이나 걱정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어서 기대가 되고 있다.

쌀 생산 농가에 있어서도 고품질 쌀 생산 체제로 갖추기 위해 새로운 농작 방법을 도입하고 이 부분에 대한 부담도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과수와 채소 농가들의 FTA 극복에 대한 궁극적인 목표는 안정적인 농가 소득이다.

따라서 FTA 발효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거나 보상하는 체계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

이 부분을 위해서 친환경 농업직불금, 쌀소득보전직불금, 경관보전직물금, 조건불리직불금 등 4개의 농가 직불금지원을 위해서 1032억 원을 투입한다.

또 새로운 분야로 알려진 곤충산업 육성을 위해서도 예산을 투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기로 한 3130억 원으로는 해당 농가들이  FTA를 극복하는데 크게 부족한 예산이다.

따라서 경북도는 추가 예산 확보와 제도 개선을 위해서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과수와 채소 재배 농가들의 피해는 곧 경북도의 피해로 나타난다.

이 분야 외에도 FTA를 극복해야 할 분야들이 많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북도가 피해가 예상되는 농민들이 ‘FTA는 위기가 아니라 기회’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경북도와 농민들이 같은 마음으로  FTA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분명 경북도는  FTA가 기회로 다가올 것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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