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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잃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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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2-01-0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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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대구시를 비롯해 일선 시, 군이 3일 일제히 신년 인사회를 갖고 임진년 한 해의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2일에는 각 관광서 마다 시무식을 갖고 2012년을 도약의 해로 삼자고 다짐했다.

새해 첫날에도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黑龍의 기운을 받아 건강과 발전을 소원했다.

모든 것은 처음이 중요하다.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나중에는 어긋나게 마련이다.

따라서 각급 기관 공직자들은 2012년을 더욱 봉사하고 시민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자고 다짐한 것이다.

특히 올 해는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려 있는 총선과 대선이 실시되는 해다.

정치권은 변화와 개혁의 국민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몸부림 치고 있다.

뼈를 깎는 자성을 통해 변화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막다른 길에 몰려 있는 것이다.

현재로서는 그 어느 집단에서도 변화의 바람을 거스를 수 없는 상황에 와 있다.

2012년 우리에게 주어진 명제는 변화와 개혁이다.

비단 정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변화하지 않고 개혁하지 않으면 미래를 기약할 수 없을 만큼 절실한 상황이라 하겠다.

행정적인 분야에서도 다를 바가 없다.

지금처럼 그대로만 하면 된다는 식의 생각은 시대에 뒤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결국 공직자들이 변화와 개혁에 순응하지 못한다면 해당 기관은 퇴보하게 되는 것이다.

그럴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돌아갈 것이고 주민들의 심각한 반발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모든 공직자들은 연초에 자신들의 가슴에 다짐했고 주민들에게 잘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런 마음이 작심삼일(作心三日)이 아니라 일년내내 다짐하고 또 다짐해야 한다.

이것은 공직자 본인들의 발전이고, 결국 주민과 해당 기관의 발전을 앞당기는 것이다.

신년 인사회와 시무식, 새해 첫 해를 바라보고 다짐했던 초심을 잃지 않기를 기대한다.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같은 마음은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고 특별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는 흑룡의 해에 국가발전의 기틀이 될 것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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