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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부패방지 1위’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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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2-01-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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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가 평가한 ‘2011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경북교육청이 최고 등급인 ‘1 등급’을 받았다.

이번에 경북교육청이 ‘매우 우수’를 받은 것이 처음이다.

청렴도 부분에서 전국 1위, 청렴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 청렴교육 연구학교 운영 성과 발표회에서 전국 1위,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를 받았다.

그동안 경북교육청이 이러한 평가에서 한 번도 1위를 받은 성과가 없어 이번 평가는 더욱 값진 성과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이영우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들 모두가 청렴 실천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기도 하기 때문에 더욱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그동안 교육청이 청렴한 공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공익신고 포상금 지급 조례도 제정하고 청렴 옴부즈맨 운영, 취약부분 제도 개선 등 다각적으로 청렴 제도를 실천해 온 성과이기도 하다.

특히 일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고리를 끊기 위해 찾아가는 반부패, 사이버 청렴 교육과 학부모 청렴교육, 청렴 행동강령 매뉴얼 등을 배포하면서 교육계 전반적으로 청렴의 분위기를 확산하고 정착할 수 있었다는 게 이번 성과를 거두게 한 기초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이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 관계자 모두가 청렴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서는 박수를 보낸다.

그런데 이번에 처음 이러한 성과를 올렸다는 것을 바꿔 말하면 2011년 이전의 경북교육청 부패방지 시책은 ‘우수하지 못했다’는 것과 같은 이야기로 들릴 수 있다.

그것은 언제든지 최우수 평가가 하락할 수도 있다는 개연성을 언제든지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부패와 비위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사회 구조적으로 비위와 부패를 완전히 제거하기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경북교육청이 청렴 최우수를 수성(守城)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닐 수 있다.

2013년도에 다시 국민권익위가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할 때 일부 부분에서 최우수를 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공든 탑이 무너지는 것과 마찬가지다.

경북교육청이 부패방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축하(?)를 보내는 것과 동시에 내년도 평가에서도 최우수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말도 추가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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