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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 마음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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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2-01-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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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수가 1천만 명 시대에 접어들었고 그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은 23%에 해당한다. 그 만큼 우리나라 관광 시장의 주 고객은 당연히 중국인일 수밖에 없다.

중국인 국내 관광의 패턴은 서울이나 제주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고 지방은 다소 떨러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중국 관광객을 지방에서 잡기 위해서는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이 요구되고 된다고 하겠다.

경북이 중국의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기 위해 차별화된 관광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경북의 문화를 관광상품화 해 한국을 보기 위해서는 경북을 보면 알 수 있다는 전략을 세운 것이다.

경북이 영주시와 공동 기획한 ‘제1회 충·효·예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에 중국 청소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앞으로 중국의 미래 방한 관광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당장 큰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겠지만 분명 미래에 경북 관광객이 될 것이다.

중국에서도 이미 2010년 중국교육부에서 청소년 예(禮)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청소년 교육 지침을 학교에 시달한 상태이기 때문에 경북이 중국 청소년 유치에 발 빠르게 움직인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 하겠다.

특히 경북도내에는 중국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관광 인프라를 다른 시도에 비해 많이 가지고 있다.

이번에 유교문화학습장인 영주선비문화수련원에 여행과 교육적 목적은 가진 새로운 여행 콘텐츠로 구성해 중국 청소년을 모집한 결과 200명이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이번 여행 프로그램에서 양국 청소년들의 문화공연이 열리고 선비체험과 전통떡 만들기 체험이 이루어지면서 의미 있는 여행과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화재만을 보는 여행이 아니라 체험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서 스치는 관광이 아니라 다시 보고 싶고 가보고 싶은 여행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국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이 경북에 대해서 더욱 많이 알고 경북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경북으로 돌려 세우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새로운 관광 변화를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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