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중심축 김천 미래 밝다 > 사설

본문 바로가기


사설
Home > 사설 > 사설

국토 중심축 김천 미래 밝다

페이지 정보

경북신문 작성일12-01-18 19:27

본문

우리나라 중부지역 동서와 남북의 축이 되는 도시인 김천시가 지역적 특성을 살려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특히 KTX 철도망 부설이 이루어지면 도시 접근성 면에서 국토의 중심 축일뿐 아니라 경북의 으뜸도시로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김천시민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

앞으로 4년 후인 2016년까지 김천을 기점으로 하는 남북 내륙철도가 놓이게 된다.

정부가 이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국책사업에 6조6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을 지난해 확정한 바 있다.

이 계획은 김천에서 성주와 고령, 합천과 의령을 지나 진주로 연결되는 184㎞의 국가철도망이 구축된다.

바로 이 중심도시가 김천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사업이 완성되면 김천은 획기적인 교통 요충지로 탄생하는 것이다.

시간적으로 보면 이 철도망이 구축될 경우 서울서 진주간에 2시간 5분, 김천에서 거제간은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운행 시간이 단축된다는 것은 생활권이 동일권 안에 있어 주민들에게는 편리함이 있어 가장 환영받을 일이다.

기업으로서는 물류 비용의 절감을 통해 원가 부담이 줄어들 수 있고 이를 통해 투자 재원이 확보됨으로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바로 그 일석삼조의 혜택을 도로망의 중심 축 도시인 김천이 가장 많이 보게 됨으로써 김천시의 재정확보와 경제 활성화도 이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김천시는 이같은 국책사업의 혜택을 앞당기기 위해 남북내륙과 동서횡단철도의 네트워크 구축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철도망만으로 김천이 성장하기는 부족한 면이 있기 때문에 김천 시내로 접근이 용이하도록 시외곽을 순환하는 우회도로 건설에 54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시내 구간을 관통하는 간선도로도 그 공사 진행의 속도를 올려 조기 준공함으로서 국가 중심축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극대화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제 김천이 준비해야 할 일들이 있다.

철도망과 광역 교통망을 연계해 기업이나 물류를 어떻게 유치할 것이며 김천 관광 자원을 어떻게 연계시키느냐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계획을 대폭 수정하더라도 먼 미래를 위한 도시 구상도를 그려야 한다.

김천시나 관련기관들은 물론 김천시민들도 국가 중심축으로서 김천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이메일무단수집거부
Copyright © 울릉·독도 신문. All rights reserved.
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