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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토론회 ‘알 권리’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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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2-01-1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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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4.11 총선과 관련해 경주지역 예비후보들의 자질을 검증하고 설 명절 동안 시민들에게 예비후보들의 면면을 알리기 위해 경주에서는 처음으로 후보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들의 강한 요구에 과연 어느 후보가 적합한 지에 대해서도 시민들이 비교, 판단할 수 있도록 후보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후보들은 각자가 ‘경주발전의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최대한 자신을 알리기에 주력했다.

예비후보들은 경주지역의 시급한 현안문제에 대해서 FTA에 따른 농축산 농민에 대한 대책, 화합과 소통의 문제, 지역균형발전, 도심 경제 살리기, 관광 활성화 문제, 일자리 창출 문제, 역사 문화도시 발전 방안 등 다양한 현안들이 도출됐다.

앞으로 예비후보들은 각기 자신들이 생각하고 있는 현안 문제에 대해서 충분한 대책을 강구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답안도 시민들에게 내놓아야 할 것이다.

경주지역에서 현재 가장 민감한 현안 문제인 한수원 본사 배동지구 이전 문제와 관련해서도 각 예비후보들은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이번 토론회에서의 공식입장은 지면을 통해 경주시민들과의 약속이기도 하기 때문에 앞으로 이에 대한 책임 또한 후보 본인에게 있을 것이다.

이것은 분명 이번 총선 과정에서 최대 이슈가 될 수밖에 없는 사안이기 때문에 모두가 조심스런 입장을 나타냈지만 각 후보들의 의견을 나누어져 있다.

양북주민의 동의를 강조한 후보도 있고 도심권 이전은 대다수 경주시민들의 뜻이기 때문에 도심권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후보들 간에도 맞서있다.

그러나 대다수 후보들은 주민동의를 강조하고 있어 총선 이후로까지 이 문제가 넘어가면 예비후보의 당락에 따라 상당한 변화가 예상되기도 하는 대목이다.

현재 예비후보들은 곧 있을 당내 공천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예비후보들은 무엇보다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경주시민이 바라는 국회의원은 어떤 것인지 파악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바로 경주의 민심을 읽는 것이다.

선거철만 되면 ‘내가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시민들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표를 구걸하는 정치인들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이번 선거의 특징은 2040 세대들이 선거를 주도하고 특정 정당에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후보의 면면을 보는 선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후보들은 이러한 국민의 요구를 수용하고 현재 예비후보의 마음처럼 경주발전을 위해서 변하지 않는 모습이 필요하다.

바로 경주시민들은 이러한 예비후보를 지지하게 될 것이고 본 선거에서도 분명 같은 생각으로 투표하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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