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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과 일본(日本)이 원-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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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2-01-3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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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지사가 2012년 시작과 함께 도민들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일본을 직접 방문하고 돌아 왔다.

김 지사의 이번 일본 방문은 한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일본 기업을 경북에 유치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로 볼 수 있다.

특히 동일본 지역 대지진으로 일본 기업들이 한국에 투자하려는 분위기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경북의 주력 산업이라 할 수 있는 부품소재 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수도 있고 대일(對日) 수출의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방문에서 도레이 그룹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회장과 단독 회담을 통해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물산업과 관련한 처리기술을 경북에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 경북에 도입되는 기술은 ‘멤버레인’(정수·하수 재이용 등에 사용되는 막으로 된 여과장치) 처리기술은 미래 성장산업이다.

이 기술의 도입은 일본 기업의 미래첨단 부품 소재산업의 첫 기술이전이라는 성과면에서도 그 의의가 크다 하겠다.

또 이 기술은 경북도에서 개최되는 2015년 세계 물포럼과 연계할 수 있는 산업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경북의 물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가적으로도 물산업에 대한 투자를 10조 원으로 계획하고 있는 만큼 경북도를 물산업 육성의 전진기지화 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경북도는 먹는 물만을 위한 산업이 아니라 생명산업과도 연계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도레이 그룹의 경북 투자 약속은 그 시작을 알리는 청신호가 되고 있다.

이미 경북도는 지난해 6월 탄소섬유 1조 3천억 원의 조기 투자도 약속을 받아 놓은 상태다.

앞으로 경북도는 김 지사가 그동안 맺어 온 일본 기업가들과의 인연을 더욱 활용해 경북과 일본 기업이 동시에 성장할 수 있도록 대일본 기업 유치와 투자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경북도민과 경북 출신 기업가들에도 경북 상품 구매 홍보와 투자 유치를 위한 활동을 강력히 추진키로 해 앞으로의 성과는 더욱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경북도는 일본 기업들이 경북에 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일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도레이 그룹의 투자 성공은 또 다른 기업들의 경북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외국 기업에 대한 투자 여건을 최대한으로 조성해 줄 필요가 있다 하겠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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