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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의 온정은 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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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2-01-3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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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달 동안 경북공동모금회가 ‘희망나눔2012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어서 희망의 소식이 전해졌다.

경북공동모금회는 지난 두 달 동안 95억 원의 모금 목표를 설정하고 캠페인을 전개한 결과 95억 7000만 원이 모금된 것으로 최종 집계돼 온도탑이 100.7도를 기록했다.

목표를 초과 달성한데는 경북공동모금회가 목표 달성을 위해 많은 노력과 분위기 조성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물이기도 하다.

특히 일선 시, 군에서도 적극적인 협조와 유관 기관들의 참여로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고 할 수 있어 아직까지 도민들의 온정이 식지 않았다는 것으로 보여 준 것이다.

이번 95억 7000만 원의 기부액은 도민 1인당으로 환산하면 도민 한 사람이 3545원을 기부한 것이다.

또 2011년도에 모금 성과 87억 원에 비한다면 8억 원이 늘어난 것이고 경북공동모금회 설립이후 최고 모금액을 기록한 것이다.

이 모금액은 서울, 경기도를 제외한 자치단체에서도 가장 높은 모금액을 기록한 것이어서 도민들의 온정이 식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 결과다.

지난 한 해는 각 분야별로 어려움이 많았던 해 이기도 했다.

경제적으로도 넉넉하지 못한 사회 분위기였고 기업들의 경기도 썩 좋지 않은 상태였던 해이기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모금액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은 그 의미가 더한 것이다.

목표액 달성도 중요한 것이겠지만 무엇보다 많은 도민들이 참여했다는데 그 의의는 더욱 크다 하겠다.

경북도민들의 이웃 사랑 실천은 경북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아직도 우리의 주변에는 많은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 이들에게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은 작은 희망이 될 수도 있다.

앞으로 이 모금액은 경북 지역의 취약계층에 생계비와 의료지원비, 다문화 가정 지원 등에 쓰이게 될 것이다.

이들에게 지원되는 금액의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들에게 전해지는 도민들의 온정이 더욱 의미가 있는 일이라 하겠다.

소외된 이웃들은 도민들의 온정을 기반으로 희망을 가지고 자활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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