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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국가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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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2-02-0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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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1960년대 이후 인구가 급증했으나 1970년대 이후 인구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1990년대 이후 저출산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OECD 국가 가운데 우리나라의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더욱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 상황이다.

통계에 따르면 이러한 저출산 고령화 추세로 간다면 2020년부터 우리나라의 총인구 감소가 예상 돼 심각한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고 한다.

극단적으로 세계인구포럼이 예상한 한국은 이대로 가다가는 300년 이후 한국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사라지는 국가 1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만큼 인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있는 것이다.

인구가 줄어들게 되면 경제 활동 인구의 감소로 인해 경제 성장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되고 노령인구의 증가로 노인 복지 비용 증가함으로서 사회비용의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는 현상이 빚어진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국가적으로 저출산, 고령화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출산에 대한 각종 지원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자치단체들도 출산장려 정책에 예산을 높여 가고 있는 추세에 있고 인구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행정적으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자치단체의 인구 유출을 저출산 못지않은 문제로 인식하는 것은 단편적으로 말해 ‘먹고 살기가 힘들어 떠나는 현상’으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경북도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한 인구는 273만9000명으로 잠정집계 됐다.

이는 전년에 비해 0.5%가 늘어난 통계다.

그동안 경북도에는 1998년 인구의 순유입이 기록된 이후 2000년대에 들어와서 순유입 5000명이 발생하기는 처음이다.

시, 군별로 자세히 보면 유출이 늘어난 시, 군도 있지만 전입보다 전출이 늘어난 시, 군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해 일선 시, 군들은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

가장 인구 유입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다.

반대로 기업이 지역을 떠나면 그 지역의 인구는 유출되기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심각한 상활이 올 수 있다고 하겠다.

앞으로 전 세계의 경쟁력은 기술과 자원도 중요하지만 인구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도래한다.

경북의 자치단체는 저출산 대책은 물론 인구 유입을 위해서 새로운 정책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하겠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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