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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물가잡기는 공공요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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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2-02-20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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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연초부터 국제유가 상승 등 물가 상승 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물가잡기에 전력을 다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현재 통계청이 발표한 경북도의 1월말 소비자물가는 전년에 비해 3.2%가 상승했고 각종 주변 요인으로 봐서는 물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 팔을 걷어 부친 것이다.

정부에서는 경북의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이삼걸 행안부 차관이 경북을 방문해 물가대책 전반에 대해서 보고를 받고 대응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미 연초에 상수도와 가스, 각종 교통 요금이 들썩이면서 불안한 물가 오름세 조짐이 보였으나 일단 경북도가 공공요금의 인상 억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

공공요금의 인상은 최대한 억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하반기 인상이나 분산 인상으로 물가인상의 직격탄은 막는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

공공요금의 인상이 시작되면 각종 서비스 요금이 덩달아 오르는 현상을 보이기 때문에 경북도가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이들 공공요금의 인상을 최대한 막아야 할 것이다.

물가는 경북도만의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이다.

따라서 일선 시,군에서도 수시로 물가 모니터를 실시해 물가 상승의 요인이 어디에서부터 발생하는 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한 번 오른 물가는 좀처럼 내리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따라서 물가는 오르기 전에 그 요인을 해소해야만 물가잡기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소비자 물가는 각 가정의 주머니와 직결되는 만큼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책상 물가 파악이 아니라 현장 물가파악이 중요하다.

경북도가 물가 책임관을 두고 일선 시,군 물가 담당자들과 지속적으로 물가관리를 하기로 한 만큼 이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물가 책임관과 일선 시, 군의 물가 대책반의 활동에 따라 경북도의 물가잡기 성공여부가 달렸다.

바로 이들이 이런 각오로 물가잡기에 임할 때 경북도의 물가 또한 안정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물가잡기에 성공하는 일선 시, 군에 대해서 경북도가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는 만큼 일선 시, 군은 물가도 잡고 인센티브도 받는 일석이조의 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다.

물가는 현장에서 움직인다. 경북의 물가는 물가 대책반의 현장 활동량에 달려 있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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