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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e-book 재정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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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2-02-2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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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고 일어나면 첨단 정보들이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 살고 있다.

행정정보 또한 실시간으로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최첨단 장비와 최고의 인력들을 배치하고 있는 추세다.

주민들은 행정 정보를 대부분 인터넷이나 SNS를 통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검색하고 확인하는 것이 일상생활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행정기관은 최고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과 예산지원은 물론 최소한 주민보다는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상주시의 홈페이지 전자북(e-book)은 상주시가 추구하는 ‘2012 상주비전’에 걸맞지 않게 구성해 놓고 있어 재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아마 상주시가 전자북 운영체계를 외주업체에 맡기면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별 계획 없이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새로운 내용들이 업데이트가 잘 되지 않고 과거의 내용들이 그대로 있다면 그것은 분명 관리가 잘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따라서 상주시는 홈페이지 운영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지나간 정보는 죽은 정보나 다름없다.

또 새로운 정보를 잘 알리지 못한다면 그것은 공무원들의 직무유기에 해당한다.

홈페이지 제작이나 운영, 관리에 필요한 예산은 주민들의 주머니에서 나온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주시가 전자북을 통해 연간 수억원의 예산을 절감한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정보를 업데이트 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전자북은 애물단지에 불과한 것이다.

상주시장이 의욕적으로 상주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주민들이 알기 위해서는 시장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는 방법도 있지만 잘 운영되는 홈피만 가지고 있어도 얼마든지, 더 많은 주민들에게 홍보할 수 있다.

따라서 홈페이지 관리자는 전문가가 해야 한다.

주민들의 수준은 공무원들이 생각하는 만큼 낮은 수준이 아니라는 것을 깨우쳐야 할 것이다.

공무원들보다 훨씬 수준 높은 주민들도 많다는 생각을 가지고 빠른 시간 내에 홈페이지와 전자북에 대해서 재정비 하기를 촉구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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