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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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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2-03-2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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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이 완연해짐에 따라 식중독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식중독균은 음식을 통해서 감염되기 때문에 항상 청결을 유지하지 않으면 언제든 감염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가정에서의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과 가열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음식점이나 집단 급식소에서 집단 식중독 발병으로 곤욕을 치르는 사례들이 종종 있다.

따라서 일선 지자체에서는 식중독 발병 시기가 오기 전에 미리부터 각 시설에 대한 점검에 들어가야 할 것이다.

경북도가 식중독 예방관리사업 종합평가에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는 것은 그만큼 사전에 예방하는 행정이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 식중독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대응함으로서 피해를 최소화 시킨 것도 최우수 기관 선정에 밑거름이 되었을 것이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지만 여기에 만족해서는 안 될 것이다.
언제 어디서 식중독이 발생할 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북도는 물론 일선 시, 군에서는 집단 급식소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기를 촉구한다.

일반 음식점 업주를 상대로 충분한 교육을 실시하고 수시로 음식점의 청결 상태를 점검해야 할 것이다.

집단 급식소의 경우 식중독이 발생하면 그 피해는 엄청나게 커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집단 급식소의 음식물 보관 상태나 유통 기한 점검, 각종 식도구들의 청결상태 점검과 종사원들의 보건의식을 다시 일깨워 줄 필요가 있다.

일반 음식점 업주들도 자기 스스로가 조리 시설의 청결이나 식자재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서 관심과 점검을 해야 할 것이다.

식중독 감염의 불행은 순식간에 찾아 올 수 있다. 설마 하는 생각으로 그것을 예방하지 않고 방치하다보면 감염자는 물론 업주에게도 큰 불행이 닥칠 수 있을 것이다.

올 해 경북도에서는 식중독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기관이나 사업자들이 사전 예방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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