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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 복선전철화 앞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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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2-04-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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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지역 발전에 가장 걸림돌이 되었던 중앙선 도담~영주~안동~영천 구간의 복선전철 사업이 관보에 게재되고 고시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게 됐다.

관보에 게재된다는 의미는 정부가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해서 정부 사업으로 공식적으로 추진한다는 것이다.

바로 이 사업 구간에 대해서 첫 단추를 낀 것이나 다름없다고 보면 되는 것이다.

그동안 영주시의 이 구간에는 사방이 철로로 포위된 삼각지마을 주민들이 각종 재산상의 불이익을 감수해 오면서 살고 있는 지역이다.

또 그동안 각종 선거에서 수도 없이 공약(公約)으로 거론됐지만 공약(空約)으로 끝났던 사업이다.

정부도 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은 하고 있었지만 예산과 사업 타당성, 사업 우선 쉬 등 각종 사유로 인해 사업 추진의 진척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사연을 잘 알고 있는 이 지역 국회의원인 장윤석 의원이 그동안 코레일 측과의 만남과 건의를 통해 주민들이 가장 불편을 겪고 있는 ‘북영주 삼각선 철거’를 확정했다.

19대 총선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기는 하지만 그동안 장 의원의 노력에 대해서 주민들은 높이 평가하고 있을 것이다.

그것은 선거를 의식한 것이기 보다는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는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주민들은 판단하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 19대 총선에서 누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던 그것과는 상관없이 이 사업에 대한 예산반영과 사업 추진의 속도를 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 구간의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까지 소요시간이 1시간 8분으로 단축되는 획기적인 사업이기 때문에 사업 추진을 앞당길 필요가 있다.

서울과 영주, 서울과 안동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질 수 있는 이 사업은 영주나 안동지방에 다른 국비 예산이나 특별 교부금을 주는 것보다 이 사업을 앞당기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앞으로 주5일제 수업으로 인한 주말 여행객이 급증할 것을 고려한다면 정부도 이 사업에 대한 시급성을 알고 있을 것이다.

또 경북도청의 안동 이전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서라도 영주시나 안동시, 경북도가 이 사업의 추진 일정을 앞당기기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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