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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안전과 투명성이 전제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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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2-05-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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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은 국내최대의 원자력 집적지이다.

원자로 21기중 10기가 집중돼 있으며 원자력 발전량의 44%를 생산한다.

울진원자로 1,2호기가 지난 4일 착공됐으며 영덕에도 원전이 들어설 계획이다.

동해안이라는 지형적 장점이 원전의 집적을 이룬 것이다.

이런 원전시너지를 최대한 살리고 지역의 발전을 앞당기는 원전클러스터조성은 미래를 내다본 경북의 비중있는 신성장동력이라 할 수 있다.

경북도는 울진원전 1,2호기 기공식과 때맞춰 원자력의 인력양성과 실증, 안전, 문화, 수출기반을 종합한 비전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대통령도 30년 미래를 겨냥한 국가와 지역발전의 새 비전이라고 평가하고 원전산업의 발전은 안전성과 주민과의 소통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투명성을 더한다면 금상첨화이다.

그러나 최근 발생한 한수원의 부정사건은 원전의 안전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원전산업발전에 악재가 되고 있다.

이날의 보고회는 원전발전의 당위성을 다시한번 확인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최근 일본은 원전발전 제로시대를 맞았다. 후쿠시마원전사고 이후 세계는 원전에 대한 경각심으로 탈원전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우리는 오히려 원전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있다.

그만큼 원전의 안전은 강조되고 있다고 할 것이다.

더불어 클러스터조성은 방폐장을 비롯한 가동연한을 연장한 원전의 안전성보장등을 위한 각종지원시설의 조기구축을 우선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집적도가 낮은 원전유관시설의 유치와 원자력 전문대학원, 원자력 마이스터고, 차세대 원자력연구, 실증시설구축, 중입자가속기설치 등 이미 제시한 안전, 연구시설의 집적화가 그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을 담보로 해야 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신뢰기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원자력은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그 필요성은 더욱 강조된다.

비례해서 안전과 투명성이 담보돼야 하는 것이다.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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