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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새로운 트렌드를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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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2-05-1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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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2012 상하이 국제박람회에 13개 식품회사 25개 품목을 출품시켜 2천만 달러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 최대시장을 겨냥한 것이고 저가시장에서 제품을 차별화하여 틈새를 노리는 시도여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품제품도 현재 순조로운 수출실적을 보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주)초록원의 유자차와 고춧가루, 홍삼엑기스, 김치, 대추막걸리, 게살통조림 등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80개 국가에서 1,520개 업체가 참가하여 세계 유력바이어, 현지 대형유통업체등이 열띤 수주경쟁을 벌인 중국최대 농식품 전시회여서 향후 우리 도의 수출전략의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특히 전 세계 농식품의 트렌드를 알 수 있는 기회여서 경북도는 참가업체의 운송비와 통관, 통역 등 각종 경비를 지원하고 나섰다.

경북도의 이같은 시도는 이제는 농식품도 공세적인 마케팅을 해야 하는 시대적 흐름에 편승한 것이다.

한류붐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지구촌의 인식이 높아진데다 선진국형 농식품에 대한 인식이 상승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도 호재이다.

때마침 일본이 후쿠시마원전의 후유증으로 농식품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높은 것도 우리 농식품의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중국등 동남아시장은 한미, 한EU FTA이후 위축된 국내 농식품이 찾아야 할 새로운 활로이고 광활한 시장이다.

어떤 경우에도 제품이 차별화되고 특화되면 고객은 있게 마련이다. 또한 마케팅 전략에 따라 고객은 창출되는 것이다.

경북의 김치가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각광을 받는 것이 좋은 선례다.

농식품은 이제 새로운 트렌드를 찾아 나서야 할 때이다.

피해의식에 젖어 있기보다는 새로운 활로를 찾아 공세적 마케팅으로 활로를 찾아야 한다.

세계시장의 흐름을 보면 길이 보인다.

따라서 이번 상하이 박람회는 수출성과를 막론하고 좋은 기회였다.

우선 중국시장부터 겨냥해보자.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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