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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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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 작성일12-05-3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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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은 유난히 덥고 기상변화가 요란할 것이라는 장기 일기예보가 나왔다.

이런 전망속에 경북도내 해수욕장들이 조기개장을 서두르고 있다.

포항의 북부월포해수욕장은 예년보다 보름이나 빠른 1일 개장, 87일간 문을 열 예정이다.

칠포, 화진, 구룡포, 도구해수욕장등도 6월30일부터 8월27일까지 개장키로 하고 준비가 한창이다. 경북도내에는 지난해 26개 해수욕장에 450만명의 외지인들이 몰려와 여름 피서를 즐겼다.

동해안의 수려한 경관과 안동, 경주, 영주, 문경, 봉화, 포항 등 도내 각지에 있는 관광자원이 피서객을 불러 모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경북도는 지난달 30일 도내 해수욕장의 개장에 앞서 해양경찰과 관계공무원, 민간단체회의를 열고 해수욕장개장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해수욕장의 이른 개장은 경북관광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올해는 해마다 반복되는 악순환을 끊는 원년이 되길 기대한다.

첫째는 해마다 반복되는 바가지 상혼이다.

관계당국이 아무리 계도에 나서고 단속을 강화해도 근절되지 않는다.

상인들의 그릇된 의식도 문제지만 비싼 임대료가 바가지상혼을 부르기도 한다.

경북관광에 가장 나쁜 이미지를 갖게하는 요인이다.

두번째는 청정지역유지가 문제이다.

동해바다라는 맑고 깨끗한 이미지와 태백산맥 줄기와 어울린 자연환경이 좋은 이미지로 피서객들에게 각인되도록, 그래서 다시 찾고 싶은 관광, 피서지가 되도록 해야 한다.

이는 관계기관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전 도민이 의식을 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가능하다.

세번째는 친절과 봉사로 경북관광과 피서가 추억에 남는 기억이 되도록하자는 것이다.

시기와 피서객의 취향에 맞는 이벤트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친절이다.

경북은 관광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올 여름 피서철을 경북관광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전기로 만들어 보자.
경북신문   kua3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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