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공군 군수사령부는 으뜸병사를 대상으로 인권교육을 벌였다. 사진제공=군수사   
  [경북신문=지우현기자] 공군 군수사령부(이하 군수사) 법무실이 10일 병영생활 간 장병들의 인권의식 함양과 인권친화적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예하 부대별 으뜸병사를 대상으로 '2020년 으뜸병사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군수사 법무실은 인권친화적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분기마다 지휘관·참모, 부대별 주임원사, 여성인력, 병사 등 부대 관리자 또는 인권보장에 취약할 수 있는 계층을 대상으로 인권교육 및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번 교육은 병사와 인권업무 실무자인 검찰수사관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통해 장병인권과 병영생활과의 조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병사 대표인 으뜸병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교육은 ▲인권의 기본개념 교육 ▲2020년 연간 인권침해 및 처벌 사례 ▲병영생활 간 인권 침해 관련 이슈 토의 ▲병사 인권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아이디어 공유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항공자원관리단 으뜸병사 신영건 병장(병803기)은 "부대원을 대표해 병사의 시각에서 인권침해라고 생각될 수 있는 부분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법률적 조언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병영 내 병사들의 인권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군수사 법무실장 김민정 중령(공사 55기)은 "병영내 인권친화적 문화를 확산시키고 병사들이 생각하는 인권문제에 귀기울이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장병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우현   uhyeon6529@daum.net